
미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영국을 글로벌 기술 허브로 낙관하면서 런던에 인공지능(AI) 센터를 개설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6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런던의 블루핀 빌딩에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4만 평방피트 이상의 AI 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AI 센터는 세일즈포스가 2023년에 5년간 투자하기로 약속한 영국에 대한 40억 달러(약 5조4500억 원) 투자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번에 개장하는 AI 센터가 기술 회사, AI 전문가, 세일즈포스 파트너 및 고객 간의 협력을 장려하고 AI 교육 및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촉진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AI 센터가 영국에서 50만 개의 AI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센터는 6월18일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며, 100명 이상의 개발자를 교육할 수 있는 무료 이벤트도 펼쳐진다.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최초가 될 이 센터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의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센터는 세일즈포스의 영국 및 아일랜드 최고경영자(CEO)인 카흐라 바롤로루미가 이끌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AI 센터 개설 외에도 벤처 캐피털 부문인 세일즈포스 벤처스를 통해 영국 스타트업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