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2 07:56
네트워킹 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 전망(가이던스)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시스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LSEG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넘어섰다.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로 예상치(1.02달러)를 웃돌았고, 매출도 153억5000만 달러로 예상치(151억2000만 달러)보다 호조를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약 10% 증가했고, 순이익도 31억 8000만 달러로 전년(24억300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핵심 사업2026.02.12 07:26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소셜미디어 거물 메타 플랫폼스(이하 메타)를 새로운 투자처로 낙점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메타의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빌 애크먼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말 메타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고 밝혔다. 퍼싱 스퀘어의 라이언 이스라엘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따르면, 이번 투자 규모는 펀드 전체 자산의 약 10%에 해당하는 20억 달러(약 2조8900억 원)에 달한다. 로이터가 입수한 투자 설명서에서 퍼싱 스퀘어는 "메타의 현재 주가가 AI를 통한 장기적2026.02.12 06:58
미국의 1월 고용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수익률 상승)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시장에서는 상반기 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확산한 가운데 단기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특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3.5% 부근까지 상승했고, 머니마켓에서는 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의 6월에서 7월로 늦춰 반영했다. ‘고용 대박’에 금리 인하 기대 ‘뚝’ 11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는 13만 개 증가하며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를 약 두 배가2026.02.12 05:55
할리우드의 거물급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를 둘러싼 인수전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사 앤코라 홀딩스(Ancora Holdings)가 워너브러더스의 지분을 확보하며 넷플릭스로의 매각 결정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약 11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앤코라 홀딩스가 최근 워너브러더스 지분 약 2억 달러어치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앤코라는 워너브러더스 이사회가 넷플릭스와 체결한 스튜디오 및 HBO 맥스 매각안을 폐기하고,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전량 인수 제안을 수용할2026.02.12 03:30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경제 요인과 산업 내 악재로 인한 변동성 속에 또 한 차례 시련을 맞고 있다. 비트코인은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시장 구조 법안 통과 기대감을 내세워 '2026년 강세장'을 점쳤던 낙관론과 정반대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디지털 자산 시장은 강한 반등을 기대했으나 실상은 처참하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21% 이상 하락했고, 지난주에는 약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6만 달러 근방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대비 약 50% 폭락한 수치다. 11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2026.02.12 03:05
일본 증시가 국내 정치적 신뢰 회복과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가와 경제 펀더멘털 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각) CNBC는 투자자들이 다카이치 행정부의 지출 확대, 감세 및 보다 공세적인 경제 정책 추진 가능성을 반기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의 재원 마련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측면에서 현재의 낙관론이 지나치게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일본 증시는 중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압승에 힘입어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 열풍이 불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최2026.02.11 07:45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베스 해맥 총재는 연준 당국자들이 향후 들어오는 경제 지표를 평가하는 동안 기준금리를 상당 기간 동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맥 총재는 이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방기금금리를 미세 조정하기보다는 최근의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고 경제 흐름을 지켜보는 동안 인내심을 갖는 편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맥 총재는 이어 “내 전망에 따르면 우리는 꽤 오랜 기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 내 ‘매파’로 알려진 해맥 총재는 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동료 위원들에게 인플레이션을2026.02.11 07:05
10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경제 성장 둔화 신호에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선거 승리 이후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 판매는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변동이 없는(0%)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정부 셧다운 여파로 지표 발표가 지연된 가운데 나온 결과로, 미국의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스코샤 은행의 숀 오스본 수석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에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내 경제 여건 변화로 인해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에서 안전자산이나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2026.02.11 06:44
미국 자동차 대기업 포드가 지난해 4분기, 최근 4년 내 가장 큰 폭의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다만 포드 경영진은 2026년을 실적 반등의 해로 삼겠다는 낙관적인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 영향에 포드 주가는 10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상승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3센트로 시장 예상치(19센트)를 32%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이후 첫 분기 실적 미달이자, 2021년 4분기(42% 미달)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포드는 이번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약 9억 달러에 달하는 예기치 못한 관세 비용을 꼽았다. 이2026.02.11 05:50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금 가격이 올해 연말 온스당 6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각) BNP 파리바의 데이비드 윌슨 원자재 전략 부문 이사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금은 위험 방어 측면에서 탁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특히 금과 은의 가격 비율(금-은 비율)이 더욱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윌슨 이사는 금값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매수세를 꼽았다. 지난해 최대 매수 국가였던 폴란드는 최근 150톤의 금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인민은행 역시 지난 1월까지 15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며 공식 수요의 건재함을2026.02.11 03:30
네트워크 장비 세계 1위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신형 칩과 라우터를 공개하며, 6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시장 쟁탈전에 본격 가세했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스코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스위치 칩 ‘실리콘 원(Silicon One) G300’을 선보였다. TSMC의 최첨단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되는 해당 칩은 수십만 개의 링크로 연결된 AI 학습 및 추론 시스템 간의 통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마틴 런드 시스코 하드웨어 그룹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방대한 데이터 트래픽이 일시에 몰릴 때 네트워크가 마비2026.02.11 03:05
올해 연초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시장의 흐름과 정반대되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5만 달러라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Finbold)에 따르면 가우탐 추가니가 이끄는 번스타인 분석팀은 투자자 노트를 통해 "2026년 초의 하락론은 가상자산 역사상 약세 논거가 가장 약하다"고 주장했다. 번스타인은 최근의 비트코인 매도세가 시장이 새로운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로 진입하는 신호라기보다는, 투자자들의 고질적인 매매 습관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이어2026.02.10 07:4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례적인 '100년 만기(Century Bond)' 채권 발행에 나선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AI 투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초장기 자금 확보를 통해 승부수를 띄우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및 금융권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번 주 파운드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며 그중 일부를 100년 만기 초장기물로 구성하기 위해 주관사 은행들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가 100년에 달하는 '세기적 채권'은 금융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FT에 따르면 과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던 시절 오스트리아,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2026.02.10 07:14
인공지능(AI)이 기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우려가 과도하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9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주요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오라클이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오라클 주가는 약 10% 급등했다. 그는 오라클과 오픈AI 간의 파트너십에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AI가 소프트웨어 사업을 잠식할 것이라는 시장의 공포를 일축했다. 루리아 애널2026.02.10 06:50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제조사인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의 유명 원격 의료 기업 '힘스앤허스'(이하 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승인되지 않은 저가형 복제약을 대량으로 마케팅하며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9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힘스가 미국 시장에서 위고비의 경구용 알약 및 주사제의 승인되지 않은 복제본을 대량 판매한 것에 대해 영구적 판매 금지와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의 존 커클먼 글로벌 법무 및 지적재산권 그룹 총괄은 한 인터뷰에서 "이것은 완전한 사기이며, 위고비 공급 부족 사태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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