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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차익 실현에 주가 조정…AI 수요 기대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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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차익 실현에 주가 조정…AI 수요 기대는 유지

마이크론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론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 속 급등했던 메모리 반도체 종목이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 오후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다만 이 같은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달 들어 약 40% 상승하며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AI 수요 기대에 메모리 가격 상승

최근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을 비롯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노트북 등 소비자용 제품보다 수익성이 높은 고성능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D램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약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장 지속성 놓고 엇갈린 시각


다만 AI 기술 발전이 메모리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효율성이 높아질 경우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현재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이 정점에 근접했다는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는 “마이크론의 분기 총마진 전망치 81%는 사이클 정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