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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5090, 한국가 730만원 육박… 부품값 폭등에 그래픽카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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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5090, 한국가 730만원 육박… 부품값 폭등에 그래픽카드 비상

TSMC 웨이퍼 가격 인상과 개당 20달러 GDDR7 모듈이 완제품 가격 상승 주도
한국 시장 내 지포스 RTX 50 시리즈 가격 최대 30% 급등하며 공급망 일시 중단
고성능 모델 원가 부담 가중으로 글로벌 그래픽카드 시장 전반에 가격 인상 확산 전망
TSMC의 웨이퍼 가격 인상과 GDDR7 모듈 단가 상승 영향으로 한국 시장 내 지포스 RTX 50 시리즈 출하가 일시 중단되며 완제품 가격이 최대 30% 급등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TSMC의 웨이퍼 가격 인상과 GDDR7 모듈 단가 상승 영향으로 한국 시장 내 지포스 RTX 50 시리즈 출하가 일시 중단되며 완제품 가격이 최대 30% 급등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TSMC의 웨이퍼 가격 인상과 GDDR7 모듈 단가 상승 영향으로 한국 시장 내 지포스 RTX 50 시리즈 출하가 일시 중단되며 완제품 가격이 최대 30% 급등했다.

톰스하드웨어는 8월 4일(현지시각) 한국 유통 시장발 가격 폭등이 글로벌 그래픽카드 시장 전체의 가격 인상을 이끄는 시발점이 됐다고 보도했다.

TSMC와 GDDR7 단가 인상이 유발한 출하 중단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첨단 미세 공정 웨이퍼 공급가를 일괄 인상했다. 엔비디아는 늘어난 생산 원가를 반영해 파트너사에 공급하는 패키지 가격을 올렸다.
RTX 50 시리즈에 탑재되는 GDDR7 2기가바이트 모듈 가격은 개당 20달러(약 2만 8600원)까지 올랐다. 한국 수입사와 유통사들은 주요 제조사가 가격 인상을 앞두고 제품 출하를 한때 중단했다고 밝혔다.

보급형부터 최상위 모델까지 가격 재편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 기준 보급형 지포스 RTX 5060 Ti 8기가바이트 최저가는 기존보다 10만 원 오른 70만 원에 거래된다. 중급형 RTX 5070 최저가는 기존 대비 20만 원 상승한 110만 원을 기록했다.

최상위 모델 지포스 RTX 5090은 일부 유통 경로에서 판매가가 5100달러(약 730만 원)를 넘어섰다. 탑재 메모리 용량이 큰 고성능 제품일수록 모듈 단가 상승 영향을 크게 받는다.

글로벌 시장 확산 가능성과 수요 위축 우려


점유율이 낮아 가격 대응력이 부족한 제조사는 기존 대비 20% 인상을 검토 중이다. 주요 제조사들도 최대 30% 수준의 가격 인상을 준비한다.
한국 유통 시장에서 시작된 제조 원가 상승 파장은 향후 해외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픽카드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글로벌 소비자 구매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