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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확장, 현지 지자체장의 준공식 보이콧이라는 암초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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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확장, 현지 지자체장의 준공식 보이콧이라는 암초 직면

- 마리오 쿠시푸마 안토파가스타데라시에라 시장, 고용 및 납품업체 배분 불만으로 포스코 준공식 전격 불참
- 엘리아나 마리솔 소리아노 카타마르카주 상원의원, 포스코의 살타주 편중 사업 운영 공개 질타
- 현지 정치권의 일방적 주장으로 촉발된 갈등, 포스코의 실제 고용 및 조달 실적 검증 필요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라르 옴브레 무에르토 소금호수에서 리튬 살데오로 2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현지 지자체장이 고용과 납품 배분 문제를 제기하며 행사에 불참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라르 옴브레 무에르토 소금호수에서 리튬 살데오로 2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현지 지자체장이 고용과 납품 배분 문제를 제기하며 행사에 불참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라르 옴브레 무에르토 소금호수에서 리튬 살데오로 2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현지 지자체장이 고용과 납품 배분 문제를 제기하며 행사에 불참했다.

이번 사안은 현지 정치인의 주장에 따른 것으로, 포스코의 실제 고용 실적과 조달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추가 확인이 요구된다.

지자체장 준공식 불참 배경과 현지 반발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엘 안카스티는 10월 8일(현지시각) 마리오 쿠시푸마 안토파가스타데라시에라 시장이 지역 주민 참여 부족을 이유로 준공식장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준공식은 옴브레 무에르토 소금호수의 카타마르카주와 살타주 협력 구역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라울 하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 주지사, 디에고 산틸리 내각수석장관,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엘리아나 마리솔 소리아노 카타마르카주 상원의원은 엘 안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쿠시푸마 시장의 불참 이유가 안토파가스타 지역의 고용과 납품 계약 혜택 부족에 있다고 설명했다.

살타주 편중 운영 주장과 진위 검증


소리아노 의원은 포스코가 사업 활동의 상당 부분을 안토파가스타가 속한 카타마르카주가 아닌 살타주를 거점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스코가 살타주와 온전히 협력하고 있으며 안토파가스타 지역 주민을 채용하거나 납품업체를 참여시키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소리아노 의원은 안토파가스타 지역과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광산 기업으로 리오틴토를 언급했다. 다만 이 내용은 현지 정치인의 진술에 불과하며, 포스코의 실제 고용 배분 현황이나 계약 조건 위반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 생산 기지 리스크와 과제


살데오로 2공장은 카타마르카주와 살타주의 행정 경계가 맞닿은 협력 구역에 위치한다.

현지 정치권은 포스코의 리튬 사업 운영이 살타주에 편중되어 안토파가스타 지역의 고용과 납품 기회가 제한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지역 사회의 고용 및 조달 배분 갈등은 해외 생산 기지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의 현지 인허가와 주민 수용성에 직접적인 리스크로 작용한다.

단기적으로 현지 지자체의 반발이 지속되면 인허가 관리나 지역 행정 협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남미 리튬 공급망 다변화 과정에서 지자체 간 이해관계 조율이 사업 성패를 가르는 변수가 된다.

만약 포스코가 지역별 납품 및 고용 비중을 조정하는 상생 방안을 조기에 마련해 마찰을 해소한다면 이 경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이번 논란은 현지 정치인의 발언을 통해 불거졌으나, 구체적인 고용 및 조달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코 측의 공식 입장 발표와 지역별 실적 공개 여부에 따라 현지 갈등의 향방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