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플래시247, 파나마 선적 젬 2호가 알자지라 서쪽서 미상 발사체에 피격 보도
- 30만 2000t급 만재 유조선 화재 발생 후 진화… 인도인 선원 22명 전원 안전 확인
- 국내 해운·물류 업계, 중동 항로 운임 변동성 및 안보 리스크 대비 필요
- 30만 2000t급 만재 유조선 화재 발생 후 진화… 인도인 선원 22명 전원 안전 확인
- 국내 해운·물류 업계, 중동 항로 운임 변동성 및 안보 리스크 대비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스플래시247은 2026년 10월 11일(현지시각) 파나마 선적 30만 2000t급 유조선 젬 2호가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서쪽 해상에서 미상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중동 해상 안보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해운사는 걸프만 통항 선박의 안전 점검과 대체 항로 검토를 강화한다.
미사일 피격과 이란의 공세
스플래시247은 2026년 10월 11일, 파나마 선적 30만 2000t급 초대형 유조선 젬 2호가 10월 9일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서쪽 13해리 해상에서 미상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공격 직후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후 진화됐다. 해상 안보 기업 뱅가드는 해당 선박이 대만 유밍해운이 운항 관리를 맡은 원유 운반선이라고 확인했다.
인도 해운장관 사르바난다 소노왈은 해당 유조선이 샤르자 앵커리지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탑승한 인도인 선원 22명 전원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다만 선박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불분명하다.
혁명수비대는 베트남 국적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엔브이 선샤인호도 타격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영국 해양무역작전부는 10월 10일 호르무즈 해협 내부에서 출항하던 신원 미상 유조선의 좌현에 발사체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승무원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타격과 상선 위협
미국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에서 파나마 선적 벌크선 오션 몰리카의 선미를 타격해 추진력을 상실시켰다고 밝혔다. 미군은 해당 선원이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경고를 무시하고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란 측은 별도 초대형 유조선 한 척이 미승인 항로로 해협을 빠져나가다 해군 기뢰와 충돌해 폭발했다고 주장했으나, 선박명이 공개되지 않았고 이 주장 역시 독립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로 상선들이 택할 수 있는 안전한 항로 범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본다. 이란 측 주장의 검증 여부와 미군의 추가 개입 범위가 이 해역의 긴장 수위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된다. 원유 및 가스 운송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해운 시황과 운임 지표 변동성에 이목이 쏠린다.
해운 물류 리스크 점검
이란 혁명수비대의 걸프만 전역 상선 추적 선언과 미상 발사체 피격으로 중동 해상 물류 차질 리스크가 커졌다.
국내 주요 해운사와 에너지 수입 기업은 중동 해역을 통과해 원유와 가스를 들여오는 공급망 구조를 갖추고 있다. 걸프만 전역으로 공격이 확산하면 선박 우회와 운항 지연이 발생해 운송 비용이 증가하고 보험료율이 조정될 수 있다.
중동 해상 충돌이 이어지면 걸프만 통항 선박들은 우회 항로를 택하게 되며, 이에 따라 단기 운임과 해상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만 아니라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도입 단가 전반에 비용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미국 주도의 해상 통제력이 강화되고 이란 측의 위협이 제한적 수준에서 그칠 경우, 운송 리스크와 해운 비용 상승 압력은 완화된다.
걸프만 일대 상선 공격이 확산하면서 국제 해운시장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군과 이란 간 군사적 대치 국면과 추가 무력 충돌 여부가 향후 해상 물류 안정성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