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수출량 하루 70만 배럴 감소…러시아·중동 물량 축소
각국 비축유 방출 확대…러시아산 경유 추가 공급 예정
각국 비축유 방출 확대…러시아산 경유 추가 공급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전 세계 경유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 7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줄어든 순수출 물량은 하루 130만 배럴에 이르렀다.
14일(현지 시각)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경유 공급 부족은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경윳값이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상품 가격 상승과 실질소득 감소, 경제활동과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높은 가격에도 각국의 지원책으로 경유 수요는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공급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IEA는 연말 정유 처리량이 빠르게 회복되더라도 올해 4분기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진된 경유 재고도 오는 2027년 하반기 이전에는 충분히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각국은 부족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을 확대하고 있다. IEA 회원국들은 지난 3월 약속한 전략비축유 방출을 경유 중심으로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으며, IEA는 지난 7일 관련 방침을 밝혔다.
러시아산 경유도 미국과 세계 시장에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제재를 해제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경유 공급에 합의했다. 러시아산 경유 30만t을 우선 공급하고 다음 달 50만t을 추가로 풀겠다는 계획이다. 전체 물량은 약 600만 배럴이지만 올해 3분기 하루 약 150만 배럴에 달했던 공급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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