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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온라인 회원수 420만 돌파…韓골퍼 4명 중 3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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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온라인 회원수 420만 돌파…韓골퍼 4명 중 3명 가입

'글로벌 토탈 골프 플랫폼'이 목표…4분기 美서 4개 매장 오픈

사진=골프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골프존
스크린골프 전문 업체 골프존이 지난 6월 14일 '골프존 통합앱'을 리뉴얼한 이래 약 20만명의 회원을 추가 유치, 국내 골퍼 중 80% 이상이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골프존은 지난 6월, 스크린골프 관련 정보를 담은 공식 앱에 필드 골프·쇼핑·미디어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통합앱으로 재출시했다. 당시 골프존 통합앱의 온라인 회원 수는 400만명이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지난해 기준 564명만이었다. 골프존이 이날 발표한 온라인 회원수 420만명은 전체 골프 인구 중 74.5% 수준으로, 국내 골퍼 4명 중 3명이 골프존 앱을 이용하는 셈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공식 앱 회원 중 2030세대의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의 23.8% 수준이다. 골프존 측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골프 열풍으로 잠재 인구가 흡수된 것"이라며 "스크린골프는 이제 국내 대표 실내 스포츠이자 남녀노소의 일상 놀이문화로 정착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이날 사측의 스크린골프 사업장에서 진행된 총 라운드 수 통계를 공개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라운드 수는 약 6000만회→6500만회→7000만회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사업을 바탕으로 골프존은 해외 시장 영향력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골프존은 일본 400여 곳, 중국 150여 곳, 미국 80여 곳, 베트남 30여 곳, 기타 50여 곳 등 총 700개 이상의 해외 매장을 보유 중이다. 올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소셜 매장 2개점, 아카데미 매장 2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본사는 스크린골프를 넘어 글로벌 토탈 골프 플랫폼 회사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왔다"며 "골퍼들을 위한 통합앱 플랫폼 고도화, 스마트골프장 사업 등을 통해 비전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