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마켓 매출 1위' 나이트 크로우, 위믹스 버전 3월 12일 출시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위믹스(WEMIX) 기반 경제 구조를 적용한 P2E(Play to Earn) 버전이 오는 3월 12일 글로벌 출시된다.

나이트 크로우 위믹스 판은 한국과 중국 등 법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가 어려운 지역을 제외하고 세계 170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영어, 일본어, 태국어를 비롯 9개 언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위메이드 관계사 매드엔진이 개발을 맡은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던 게임이다. 지난 한해 동안 약 2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인원 간 전쟁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하드코어 MMORPG다.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실사형 그래픽, 글라이더를 활용한 활공 액션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앞서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외에도 자사 MMORPG '미르 4',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등에 위믹스 기반 경제구조를 적용, 게임 속 재화와 아이템이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능토큰) 등과 연동되는 형태로 글로벌 론칭했다.

장현국 대표는 최근 실적 발료 컨퍼런스 콜에서 이에 관해 "미르 IP MMORPG들의 P2E 버전은 국내 대비 2배 혹은 그 이상의 매출을 올린 만큼, 나이트 크로우 역시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 위믹스 버전은 PC와 안드로이드OS, iOS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출시 하루 전인 3월 11일부터 사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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