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중 나홀로 '역성장'

공유
0

삼성전자,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중 나홀로 '역성장'

트렌드포스, 1분기 매출액 기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발표
삼성전자, 글로벌 2위 올랐지만, 전분기 대비 -3.9% 매출하락

트렌드포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각) 글로벌 파운드리 상위 10개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을 조사해 공개했다. 사진=트렌드포스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트렌드포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각) 글로벌 파운드리 상위 10개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을 조사해 공개했다. 사진=트렌드포스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각) 글로벌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매출액(1분기) 기준 10대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의 점유율 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3억2800만달러(약 6조89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55억4400만달러) 대비 매출액이 3.9% 감소한 것이다.
이에 시장점유율 역시 16.3%로 조사되며 2위자리를 지켰지만, 전분기 대비 2%p 감소했다.

트렌드포스 측은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감소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운드리 상위 10대 기업 중 매출액이 유일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TSMC는 지난 1분기에 175억2900만달러(약 22조67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53.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 역시 대만업체인 UMC로 지난 1분기에만 22억6000만달러 어치를 판매했다.

이어 4위에는 미국 글로벌파운드리(19억4000만달러)가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의 SMIC(18억4200만달러), 화홍그룹(10억4400만달러), PSMC(6억6500만달러), VIS(4억8200만달러) 순이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