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최고경영자 직속의 신사업 태스크포스(TF)장으로 정성택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사업 TF은 그동안 김재윤 부사장이 임시로 맡아왔다.
이후 미국에서 퀄컴과 맥킨지앤드컴퍼니, 도이치텔레콤 등에서 일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모보탭'에서 총괄 사장을 맡기도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사업 TF를 책임지게 될 정 부사장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 부회장의 직속으로 신사업 TF를 신설했다. 신사업 TF는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1월 "조만간 좋은 M&A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