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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삼성D, 'K-디스플레이 2022'서 신기술 대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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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삼성D, 'K-디스플레이 2022'서 신기술 대거 선봬

현존 최대 크기 'OLED.EX' 국내 첫 공개
'갤럭시 Z 폴드 4'에 첫 적용된 기술 공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55인치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 '투명 포토월'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55인치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 '투명 포토월'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2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K-디스플레이 2022'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다.

LG디스플레이는 도시를 형상화한 역대 최대 규모(약 320㎡)의 부스를 마련해 OLED.EX 및 투명 OLED 등이 구현하는 도시의 혁신적 변화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했다.

'OLED.EX 타운'에서는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했다.

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였다.

게이밍에 최적화된 '48인치 및 42인치 OLED.EX'도 전시해 초대형부터 중소형까지 모두 아우르는 LG디스플레이만의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

'투명 OLED 타운'에서는 쇼핑몰, 사무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했다.

'K-Display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QD-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K-Display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QD-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 Z 폴드 4'에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Eco²OLED PlusTM)와 UPC 플러스(UPC PlusTM)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는 작년 '갤럭시 Z 폴드3'에 첫적용했던 에코 스퀘어 OLED(Eco²OLEDTM)보다 한층 향상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일반 OLED와 비교해 패널 소비전력은 37% 감소,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노트북을 비롯해 최근에는 QD-OLED 기술을 바탕으로 모니터, TV용 디스플레이 생산을 시작했다.

특히 '라이프 스타일 존'에서는 OLED를 탑재한 노트북, AI 스피커, 포터블 모니터, QD-OLED를 탑재한 TV와 모니터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거실-주방- 침실 등 우리 일상 공간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K-Display 2022'를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QD-OLED를 공개한다. QD-OLED 전시관에서 'WOW 존'은 가로5m, 세로 3.5m 벽면의 대형 멀티 비전이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