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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임 사장에 강구영 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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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임 사장에 강구영 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내정

안현호 사장 임기 만료되는 다음달 5일 임시주총서 표결 예정
공사 출신의 베테랑조종사로 초음속훈련기 T-50 개발 참여도

강구영 공군교육사령부 35대 신임 사령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강구영 공군교육사령부 35대 신임 사령관. 사진=뉴시스
강구영 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

KAI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5일 임기가 종료되는 안현호 사장의 후임으로 강 전 본부장을 추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AI는 안 사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다음달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강 전 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KAI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된 강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로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공군교육사령부 사령관,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등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강 전 본부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인들의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의 운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강 전 본부장과 KAI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강 전 본부장은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ETPS)를 졸업한 개발 전문 시험비행 조종사로 과거 FA-50의 기본모델이 된 초음속 훈련기 T-50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방산업계는 공사 출신의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강 전 본부장이 KAI의 경공격기 FA-50의 수출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