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HSD엔진은‘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MOU’를 맺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 △협약당사자 간 공동사업 운영 방안 검토 △협약당사자 간 기술교류회 실시 등 정기적 인적교류 △차세대 친환경 엔진 외 협력 가능 아이템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이번 MOU가 단순한 기업 간 협약을 넘어 국내 주요 조선사와 선박 엔진 제작사가 차세대 시장을 대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정 회사의 이익이 아니라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작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