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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시대 개막] 10년 만에 부회장 타이틀 뗀다…이제 '삼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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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시대 개막] 10년 만에 부회장 타이틀 뗀다…이제 '삼성 회장'

글로벌 경제 위기 타파 필요성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됐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