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분기 영업益 3406억원…전년比 42.7% 늘어

두산이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을 통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은 연결기준 3분기 4조3883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은 3406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42.7%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838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두산 자체 사업 실적은 3분기에만 3307억원의 매출에 3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자BG를 비롯한 전 사업부에서 고른 실적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1% 늘어났다.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매출액 3조9603억원, 영업이익은 31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40.8% 증가했다.

두산밥캣도 3분기 매출액 2조3789억원에 영업이익 3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44%나 증가했다. 판매 증대와 북미지역 가격인상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