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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신년사 대신 사장단 불렀다…위기 극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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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신년사 대신 사장단 불렀다…위기 극복 논의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사장단 모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깃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깃발.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를 맞이해 신년사는 생략한 대신 삼성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들과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새해 첫 출근일부터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삼성 사장단들과 만찬을 하며 비상경영을 위한 그룹 차원의 대비책을 공유했다고 알려졌다.
이 회장은 그동안 새해 첫 일정은 주로 현장경영을 해왔던 것과 달리 직접 사장단 만찬을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삼성 전 그룹 계열사 사장단은 2017년 미래전략실 폐지 이후 긴급회의를 열어 그룹 전체 경영전략을 가다듬었다. 이때의 회의에선 이 회장이 베트남 등 해외 출장 중이어서 불참했다.

단기간 안에 두 번의 사장단 모임이 진행된 것은 더욱 커지는 경영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