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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하반기 성과급 100%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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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하반기 성과급 100% 지급

생산성·흑자 모두 달성해야 지급

SK하이닉스 이천 M16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이천 M16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모든 임직원에게 지난해 하반기에 대한 성과급을 100% 지급한다.

12일 회사는 사내 게시판에 오는 13일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의 100%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PI는 생산성 목표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면 주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지난 8일 SK하이닉스는 PI 지급 기준에 대해 공지한 바 있다. 따라서 1조원대 규모의 영업손실 예측은 빗나가고 흑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세트 수요가 급감하면서 SK하이닉스의 주력인 D램 실적 또한 부진했다. 연결기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6556억원이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내달 1일 4분기 실적발표를 한 후 2월 초 PS도 지급할 예정이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