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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세대 팰리세이드, 20개월 만에 30만대 눈앞…HEV가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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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세대 팰리세이드, 20개월 만에 30만대 눈앞…HEV가 성장 견인

8월까지 누적 28만1920대…1세대보다 30만대 도달 속도 약 1.4배 빨라
국내 HEV 비중 72.1%·해외 53.9%…미국서도 판매 증가세 뚜렷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SUV 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대형SUV 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출시 약 20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국내외에서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2세대 팰리세이드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27일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1월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8만1920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월평균 판매량이 약 1만5000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에는 누적 30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속도는 1세대보다 빠르다. 2018년 12월 출시된 1세대 팰리세이드는 누적 판매 30만대까지 약 2년4개월이 걸렸다. 2세대가 예상대로 30만대를 넘어설 경우 1세대보다 약 1.4배 빠른 속도로 같은 기록에 도달하게 된다. 2세대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서 1만8000대가 판매된 데 이어 6월에는 2만330대까지 늘었다.

성장을 견인한 것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올해 1~8월 국내에서 판매된 팰리세이드 2만4024대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1만7332대로 72.1%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 6692대의 약 2.6배다. 해외에서도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가 5만2193대 판매돼 전체 해외 판매 9만6782대의 53.9%를 차지했다. 글로벌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은 57.6%에 달했다.

북미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까지 미국에서 8만8355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3만620대로 34.7%를 차지했다. 미국 하이브리드 월 판매량은 올해 1월 2745대에서 8월 5225대로 9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팰리세이드 전체 판매도 8604대에서 1만2729대로 47.9% 늘었다.

팰리세이드는 1·2세대를 합쳐 지난달까지 글로벌 누적 124만200대가 판매됐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약 6년5개월 만인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2세대 모델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현대차의 대형 SUV 판매 기반도 한층 확대되는 모습이다.

상품성에 대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올해 초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됐으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도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2세대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프리미엄 디자인, 향상된 상품성으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SUV 시장의 선도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급 나파가죽에 카멜컬러로 마감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7인승 1열 인테리어.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고급 나파가죽에 카멜컬러로 마감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7인승 1열 인테리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