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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기계설비전시회'서 탄소중립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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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기계설비전시회'서 탄소중립 기술 선보인다

‘탄소중립 특별관’ 운영...주택·도시 에너지활용 방향 논의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LH 탄소중립특별관 전경.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LH 탄소중립특별관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탄소중립 관련 정책과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LH는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탄소중립 특별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이 주최하고 LH 등이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기계 장비·자재·공법을 다루는 종합전시회인 동시에 학술세미나·정부정책 소개를 통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산업발전의 비전을 수립하는 협의의 장이다.
LH는 지난 2019년에는 '미세먼지 특별관'을, 2020년에는 '제로에너지특별관'을 운영했다. 세미나 개최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설비기술의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탄소중립 특별관'을 운영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LH 방향제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탄소중립 특별관은 △탄소중립도시 △저에너지주택 △LH 공기질 관리 플랫폼인 오투시스(O2SIS) △탄소중립정책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LH는 특별관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관련 다양한 설비기술과 제도를 소개한다.

LH 세미나에서는 원종현 네드 대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주택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 수립 연구'를, 유정현 LH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수소를 활용한 도시에너지 공급원의 다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 통해 주택과 도시에서의 에너지 생산·절감·효율적 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감 관련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기대한다"며 "LH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민간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LH형 탄소중립 도시 조성·저에너지 주택 보급 등 친환경사회로의 전환을 통해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제로에너지 확산을 통한 에너지복지 강화와 탄소중립 선도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LH 2030 제로에너지 분야별 비전 및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노후 공동주택 개선을 통한 에너지 복지실현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주택공급 △2040년 신축 공동주택 ZEB 1등급 달성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