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은 지난 12일 80년 만의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집중된 경기도 김포 소재 협력기업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협력기업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것이 중부발전의 정신이며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선두주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써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연동제·해외동반 진출 확대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신(新)동반성장 지원펀드를 활용해 폭우피해 기업당 최대 1억원·대출금리 연 1.00%p를 자동 감면해주는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며 "폭우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공장·사무실 침수가 확인된 협력기업에는 제습기 등 복구용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