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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다방·부동산R114 등 전월세 안전거래에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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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다방·부동산R114 등 전월세 안전거래에 힘모은다

전세가율·전월세 전환율 등 제공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전·월세 매물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전·월세 매물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민간 부동산 플랫폼 다방·부동산R114 등과 손잡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에 나선다.

5일 서울시는 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 3사(다방·부동산R114·부동산플래닛) 간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시내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보제공에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이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히며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부동산 공공데이터의 공익적인 목적의 활용 △안전한 부동산 거래환경구축의 공동노력 △부동산 관련 자료 및 정보의 교류 △부동산시장 발전에 기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협약을 체결한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 3곳을 통해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월세 시장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료=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서울시
다방은 서울 시내 지역별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정보·전세가율·전월세 전환율 등 데이터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부동산R114는 홈페이지와 주거용 부동산 통계 솔루션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 매물정보 페이지 지도 상에 서울 시내 전월세 누적 시계열 데이터와 차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부동산플래닛은 전월세 임차물량을 한 눈에 보기 쉬운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역·시기·주택유형별 정보를 선택하거나 지역·단지별 임차물량 순위도 확인 가능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정보 확산력·데이터 시각화 등에 우수한 민간 역량을 활용해 서울시 전월세 지표 데이터를 시민에게 참신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 기업·플랫폼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전월세 계약 시 임차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민간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사철 반복되는 전세 피해를 최소화하고 임차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이 없도록 서울시와 업무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