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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빙하기' 지속…올해 주택 매매량 전년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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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빙하기' 지속…올해 주택 매매량 전년比 반토막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사진=연합뉴스
금리인상 여파에 주택시장 '거래 빙하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3만217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만2403건) 대비 0.7%·전년 동월(7만5290건) 대비 57.3% 감소한 수치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10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0만4403건으로 나타났다. 전월(20만5206건) 대비 0.4%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 동월(18만9965건) 대비 7.6% 증가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거래량은 44만9967건으로 전년 동기(89만4238건) 대비 49.7%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수도권은 17만9159건으로 같은 기간 58.2% 감소했고. 지방은 27만808건으로 41.5% 줄었다.

10월 아파트 매매량은 전국 1만8570건으로 작년 대비 61.9% 급감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900건에 그쳤다. 9월(856건) 대비 소폭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68.3% 감소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