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면담 자리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외에도 다수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스마트시티 오픈플랫폼 구축 등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가스·오일은 물론 스마트 시티를 적용한 신도시 개발·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투자 확대 의지를 전했다.
같은 날 정원주 부회장은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오찬을 가지며 대우건설이 계획하고 있는 현지 투자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이 신도시 사업 외에도 산업단지·물류·도로·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최근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베트남은 안정적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라며 "대우건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 중 핵심 거점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의 경쟁력을 갖춘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팜 빙 밍 베트남 수석 부총리·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레 홍 썬 하노이시장 권한대행·다오 홍 란 박닌성 당 서기장을 면담하며 진행 중인 사업 지원과 더불어 추진 계획인 사업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