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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생태 통로를 찍어주세요"…농어촌공사, 어도사진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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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생태 통로를 찍어주세요"…농어촌공사, 어도사진 공모전 개최

9월 접수 앞두고 사전 안내 시작…봄·여름 생동감 넘치는 어도 풍경 담아야
한국농어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오는 9월 ‘제8회 어도사진 공모전’을 열어, 수생 생태계의 연결성을 알리고 생명 보호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2024년 어도 사진 공모전’ 대상 작품인 ‘봄의 어도’. 사진=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농어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오는 9월 ‘제8회 어도사진 공모전’을 열어, 수생 생태계의 연결성을 알리고 생명 보호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2024년 어도 사진 공모전’ 대상 작품인 ‘봄의 어도’. 사진=농어촌공사


하천의 흐름을 막는 인공 구조물 사이로 물고기들의 길을 터주는 '어도(魚道)'의 가치가 국민들의 렌즈를 통해 새롭게 재조명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오는 9월 ‘제8회 어도사진 공모전’을 열어, 수생 생태계의 연결성을 알리고 생명 보호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농어촌공사는 어도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 사진과 짧은 영상(쇼트폼) 두 분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도는 하천 내 보나 댐으로 단절된 물길을 잇는 핵심적인 '생태 통로' 역할을 수행하지만, 일상 속에서는 그 중요성이 간과되기 쉬운 시설물이다.

올해는 계절별로 변화하는 어도의 다채로운 풍경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도록 접수 4개월 전부터 사전 안내를 실시해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준비를 돕는다.
참여의 문턱은 대폭 낮아졌다. 사진 부문은 휴대전화부터 드론까지 장비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짧은 영상 부문은 60초 이내의 브이로그나 스토리텔링 등 자유로운 형식을 허용해 MZ세대의 감각적인 시선을 끌어모을 방침이다. 지금부터 주변 하천의 어도를 미리 살피고 봄과 여름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기록해 둔다면 9월 공모 시점에서 보다 높은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사진 한 장을 넘어 단절된 생태계를 잇는 생명 길의 소중함을 국민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수생 생태계 복원의 필요성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바다와 하천을 오가는 생명들의 길목인 어도의 숨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사는 접수된 작품들을 향후 수생 생태계 보전 홍보 자료로 활용하여, 인공 구조물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