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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노후 화력발전 해체 공정 안정성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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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노후 화력발전 해체 공정 안정성 강화 나선다

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과 맞손…선진 공법 기술 지원 및 가이드라인 구축
일산화력 현대화 사업 본격화…고위험 철거 공정 ‘안전 표준 모델’ 정립 목표
정영우 한국동서발전 일산발전본부 현대화추진실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박하준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4일 일산화력본부에서 해체 기술 발전 및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서발전이미지 확대보기
정영우 한국동서발전 일산발전본부 현대화추진실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박하준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4일 일산화력본부에서 해체 기술 발전 및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서발전


국내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노후화된 화력발전 시설의 퇴출과 세대교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동서발전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발전소 해체 공정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단순 철거를 넘어 환경 부하를 줄이고 고도화된 구조 안전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4일 일산화력본부에서 (사)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과 ‘해체기술 발전 및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확정된 일산발전본부의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과정에서 기존 노후 시설물을 안전하게 철거하고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2년과 1996년에 각각 준공된 일산발전본부 1·2호기는 약 30년간 경기 고양시 일대에 전력과 지역난방 열을 공급해왔으나, 설비 노후화로 인한 운영 효율성 저하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올해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대시설물 해체를 시작으로 향후 기존 발전설비의 전면적인 해체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시설물 해체계획서 검토 및 해체공법 선정 기술지원 △해체 현장 점검과 사고예방 안전진단 가이드라인 제정 △임직원 대상 기술·안전 교육 운영 △환경부하 저감 공법 관련 정보교류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서게 된다. 현대 발전시설 해체는 구조 안전, 장비 운용, 유해물질 관리, 폐기물 처리가 복합된 고위험 공사인 만큼 전문 연구기관의 고도화된 검증 메커니즘을 이식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영우 동서발전 일산발전본부 현대화추진실장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전국적으로 노후 발전설비의 해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소 해체기술 표준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위험 통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