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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거 세대 맞춤형 입체 도시로 탈바꿈...SH, 민선 9기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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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거 세대 맞춤형 입체 도시로 탈바꿈...SH, 민선 9기 비전 공유

청년·시니어 주거 난제 풀고 권역별 메가 프로젝트 가동
정비사업 구원투수 등판으로 31만가구 공급 속도전 예고
SH가 지난 2일 'SH 미래 비전 공유회'를 열고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춘 주요 사업 추진 계획과 공사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비전 발표하는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사진=SH이미지 확대보기
SH가 지난 2일 'SH 미래 비전 공유회'를 열고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춘 주요 사업 추진 계획과 공사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비전 발표하는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사진=SH


치솟는 주거비와 급격한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도심 내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이 시급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서울시가 세대 맞춤형 주택 공급과 도시개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기존의 단조로운 공급망을 탈피하고 세대별 맞춤형 주택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간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할 전망이다. 사회초년생의 자립을 돕는 기숙사를 도입하는 한편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돌봄 결합형 전용 단지를 조성해 주거 안정을 꾀한다는 복안인 셈이다. 전략적 포석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지난 2일 공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SH 미래 비전 공유회’를 열고,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춘 공사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황 사장은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자본만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낙후 구역의 정비 사업에는 공공의 전문성을 앞세운 직접 참여 방식으로 타당성 검증을 확대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도심권 생태도심 전략부터 서남권의 연구개발 클러스터 전환까지 권역별 메가 프로젝트를 가동함으로써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인프라 확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SH는 단기적인 주택 공급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공공 주도의 체계적인 권역별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오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세운지구 녹지 생태 도심 전략, 용산국제업무지구 ‘입체복합수직도시 비전’ 실행(도심권) △창동 K-엔터테인먼트 타운, 서울 디지털 바이오시티 실현(동북권) △상암 대관람차 중심 문화 관광 거점 조성(서북권)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 및 R&D클러스터 전환(서남권) △강동 일반산업단지 중심 동남권 산업클러스터 조성(동남권) 등 5대 권역별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