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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착공 본격화...LH, 팹 1호기 가동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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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착공 본격화...LH, 팹 1호기 가동 앞당긴다

설계·시공 병행 패스트트랙 도입… 2028년 팹 착공 속도
공사비 1조 규모 우선 발주로 반도체 생산 허브 구축 박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를 우선 발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용인 산단 부지.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를 우선 발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용인 산단 부지. 사진=LH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한 국가적 과제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공사 일정을 대폭 앞당기며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생산 시설인 팹(Fab) 1호기의 적기 가동을 위해 부지 조성부터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공사 1공구를 우선 발주하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설계 단계부터 사업관리자의 시공 노하우를 접목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행정절차와 공사를 병행함으로써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0일 LH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 약 778만㎡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1공구(약 345만㎡)를 우선 발주하며 사업 추진을 가속화했다.
이번 발주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방식을 도입해 설계 단계부터 시공사의 기술력을 반영하고,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해 전체 공기를 줄이는 전략이다. 1조860억 원 규모의 1공구 조성은 반도체 생산 허브 구축을 위한 첫 단추로, 팹 1호기 착공 시기를 2028년까지 맞추기 위한 핵심 조치다.

LH는 오는 9월 입찰서 접수 및 11월 사업관리자 선정 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취임 직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현장을 찾아 "매주 추진 실적과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며 일정 단축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번 산단에는 반도체 공장 6기를 비롯해 소부장 기업, 발전 및 산업용 가스 공급시설 등 첨단 반도체 생태계가 집약될 예정이며, 이번 우선 발주를 통해 반도체 생산 기반 시설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