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위원 출신 강민아 위원장 위촉…공공정책·IT·마케팅 외부 전문가
예방적 감사 체계 구축…월성원전 건식저장시설 등 현장 점검도 병행
예방적 감사 체계 구축…월성원전 건식저장시설 등 현장 점검도 병행
이미지 확대보기원자력발전소 운영의 안전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내부통제 기구의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가의 지식을 활용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2026년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민구 상임감사위원 부임 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는 공공정책, 경영관리, 내부통제, IT정보보안 분야 외부 전문가를 보강해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AI전공)과 김송병 대경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해 기술 및 경영 전반의 자문 범위를 넓혔다. 위원회는 향후 연간 감사 계획 수립과 중장기 감사 전략 방향 설정 등 한수원 감사 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신규 위원들은 회의 참석에 이어 이틀간 한수원의 주요 원전 시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본사 종합상황실과 한수원 역사관을 시작으로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제3발전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원전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강민구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역할은 사후 처벌에 그치지 않고 기관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며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적극 반영해 한수원의 감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