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9개사 판로 개척 지원…수출 상담 9804만 달러·MOU 등 3474만 달러 달성
이미지 확대보기동남아시아 지역의 산업화와 맞물려 전력 인프라 확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행보가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부터 지능형 디지털 전력망에 이르는 첨단 기술을 앞세워 신흥 시장에서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전략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23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개최된 'ELECS VIETNAM(일렉스 베트남) 2026'에 참가해 한국형 핵심 전력 기술을 다각도로 알렸다.
한전은 전시장 내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을 비롯해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초전도 송전 기술 △송변전 예방진단시스템(SEDA) △첨단 배전관리시스템(ADMS) 등 차세대 전력망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한전은 현지 전력 당국 및 기관과의 기술 교류를 진행하며, 국내 전력 기자재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시범 구매,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병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정부·공기업의 합성 지원 체계도 작동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팀 코리아(Team-Korea)' 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33건, 980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3474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실제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결실을 맺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한국의 우수한 전력 솔루션과 중소기업 제품의 기술력을 현지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다각도로 가동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저변 확대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