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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임직원, 폐박스 재활용 미술 키트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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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임직원, 폐박스 재활용 미술 키트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기증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페이퍼 캔버스를 제작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인천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페이퍼 캔버스를 제작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버려지는 폐박스가 아이들의 도화지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항만공사가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손잡고 임직원 참여 페이퍼캔버스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환경 보호를 넘어 자원 재생과 노인 빈곤 문제를 동시에 아우르는 상생의 행보라는 평가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폐박스를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인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캔버스 제작에 사용된 폐박스는 '러블리페이퍼'가 자원재생활동가인 폐지 수거 어르신들로부터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한 자재다.

정당한 노동 가치를 인정하는 구조를 통해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사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자원 재생과 어르신들이 직면한 사회적 과제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페이퍼 캔버스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예술 체험 아동 지원과 나눔걷기 연계이렇게 완성된 페이퍼 캔버스는 물감과 붓 등 미술용품을 함께 묶어 환경친화적 미술 키트로 구성된다. 해당 키트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기증되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아동들의 창의력 교육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7월 한 달간 전개하는 '임직원 나눔걷기 캠페인'과 결합해 사회공헌의 효과를 키운다.
캠페인 목표가 달성될 경우 마련되는 기부금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현장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량 손수레 지원 사업 등에 투입될 방침이다.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어르신들의 정직한 노동으로 모인 폐박스가 임직원들의 손을 거쳐 아이들의 소중한 도화지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실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