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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전력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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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전력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 지원사업 동행 선포식' 개최
30개 기업 최종 선발…사업화 자금 3.5억·현장 실증 제공
박득원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박재영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다섯 번째), 김정윤 파워엔솔루션 기술이사(일곱 번째), 김영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탄소중립센터장(여덟 번째) 등이 지난 24일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동행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박득원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박재영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다섯 번째), 김정윤 파워엔솔루션 기술이사(일곱 번째), 김영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탄소중립센터장(여덟 번째) 등이 지난 24일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동행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 자산을 민간에 개방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발전 현장에 적용하는 민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금 지원을 넘어 공공 기관의 설비 현장을 실증 무대로 제공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전력 산업 전반의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려는 취지다.

서부발전은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동행 선포식'을 지난 24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실시된 공모 과정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0개 창업·벤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해 발전소 현장의 정밀한 수요를 반영한 '지정과제' 10건과 기업들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자유과제' 20건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주요 선발 과제로는 △파워엔솔루션의 '협동로봇 활용 전기실 판넬 스마트 진단 로봇' △제이비테크아이앤에스의 '동일 출력 조건 배출가스 최적화 AI 운전지원 기술' △케어원의 'AIoT 기반 예지보전형 스마트 발전소 진단 시스템' △파워링크의 '전기신호 기반 변압기 AI 진단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참여기업들은 제공된 데이터를 토대로 솔루션을 개발한 뒤 서부발전 설비에서 직접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평가 결과에 따라 총 3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을 참여기업에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성과공유회인 '위 에이엑스(We-AX) 챔피언십'을 열어 우수 기술을 개발한 기업을 포상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서부발전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장에 적용해 실증을 도운 사례는 19건에 이른다. 참여 중소기업은 공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완성도를 검증하고 사업화 판로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발전 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AI 전환 혁신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안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며 "서부발전이 보유한 데이터 자산을 발판 삼아 민간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