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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외인 '팔자' 공세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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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외인 '팔자' 공세에 주가 약세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삼성전기가 외국인들의 팔자태세에 장초반 약세다.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거래일대비 2500원(1.89%)내린 13만원에 거래중이다.

현재 외국계 증권사들의 매도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12만9613주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씨티그룹 8만7700주, 메릴린치가 4만6451주를 순매도중이다.

이날 증권업계는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3657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대폭 웃돌 전망"이라며 "여전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모듈사업부의 수익성이 소폭이나마 개선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호실적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IT뿐만 아니라 전장 부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이라며 "High End 제품 공급 능력을 확보한 업체의 제한으로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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