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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NDR 후기: 회복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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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NDR 후기: 회복의 키워드

S-Oil에 대한 2020년 2분기 리뷰 NDR후기에서 턴러아운드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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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노우호 위정원 애널리스트는 S-Oil에 대한 2020년 2분기 리뷰 NDR후기에서 턴러아운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S-Oil은 2020년 2분기 영업적가 1643억원 감소하면서 분기 적자축소를 기록했다. Dubai 월평균 유가 상승(4월 21달러/배럴, 6월 41달러/배럴)했으나 원유 선적/투입 간 시차 발생으로 재고손실이 반영됐다.

메리츠증권은 2020년 3분기 프리뷰(Previes)에서 재고손실 충격이 소멸되면서 컨센서스의 우상향흐름을 예상했다. S-oil의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3221억원(6~7월 정기보수의 기회손실 300억원 포함)으로 추정됐다. 속도는 더디나 업황 바닥은 통과했다고 판단된다. 지역별 제품 재고소진과 정제마진의 추세적 반등을 기대한다.

2020~2021년 정유와 석유화학(PX-PTA)의 수급 건전성은 업종 별로 달리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가 규모는 2019년 정점(135만배럴/일), 2020년 87만배럴/일, 2021년 13만배럴/일 등으로 추정된다. 경기 반등을 근거로 2021년까지 추세적 수급 회복을 예상한다.

제품별 마진 회복 순서는 휘발유(계절성 수요 및 주행거리 증가)→ 경유(경기 정상화)→B-C(물동량 증가)→ JET유로 등으로 전망한다. 한편 국제유가는 40달러/배럴에 안착하며 중국 Teapot('찻주전자 정유공장')의 가동률 하락이 예상된다. 유가 반등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면 석유화학 부진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P-X(파라자일렌)의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의 자급화 정책에 따른 신규 증설 부담 때문이다. S-Oil은 P-X 부진 대안으로 M-X((혼합자일렌) 의 판매를 선택했다. S-Oil은 현재 석유화학 크래커 최종 투자 의사 결정을 앞두고 있다. 크래커 가동으로 정유-석유화학 용합의 흐름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점이 긍정적이다. Bottom-call 관점으로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

S-Oil의 대표이사는 후세인에이알카타니 대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쌍용정유였으며 설립일은 1976년 1월6일 상장일은 1987년 5월27일이다. 종업원 수는 2020년 3월 현재 3225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백범로 192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여의도종합금융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석유제품,가스,윤활기유,윤활유,그리스,석유화학제품 등의 제조와 도매 등이다.

S-Oil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계열의 정유업체다. 사업환경은 정유업은 원재료인 원유의 공급지역이 주로 중동지역에 편중돼 저장, 수송 등 물류관련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산유국의 정치 불안요소에 민감한 영향을 받아왔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선진국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인도 등 신흥국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S-Oil은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군에 속해 있어 국내외 경기, 민간소비심리 및 대체에너지 수요 등의 영향을 받아왔고, 난방유의 경우 계절에 따라 수요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제품은 경유 (30%), 항공유(13.9%), 석유화학제품(13.8%), 휘발유 제품 및 상품(11.5%), 윤활유 원료 (6.4%), 등유 (2.1%) 등이다.

S-OIl의 원재료는 원유이며 최대주주 AOC의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장기계약으로 구매중이다.

S-Oil의 실적은 유가 상승, 환율 하락, 자동차 판매량 및 보급대수 증가, 중국 경기 호조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S-Oil의 재무건전성은 매우위험으로 평가됐고 부채비율 194%, 유동비율 88%,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51%,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S-Oil의 신규사업은 벤처투자를 통해 미래 신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S-Oil의 주요주주는 Aramco Overseas Company BV(63.41%), 방주완(0.1%), 안종범(0.01%), 기타(0.02%) 등으로 합계 63.45%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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