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등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형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전북 군산 서남서쪽 약 184㎞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이에 정부는 서울과 경기, 충청과 호남 등에 태풍 경보를 발효했다. 강원, 영남, 동해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또 정부는 태풍 피해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링링의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52.5m에 달하는 만큼 각종 시설물 파손과 정전 등을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앞으로 전국에 1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태풍이 한반도를 벗어나는 내일 새벽까지 순간 풍속 초속 40∼5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