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 한국인 9명 가운데 5명이 대피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비상대책반을 구성,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 요청, 본부 신속대응팀 파견,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발생 직후 헬기 수색을 요청했으나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오늘 오전까지 헬기가 못뜨고 있는 상태"라며 "현지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헬기 수색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