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그(푸틴 대통령)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확실하게 모르겠다”라면서 “그가 진격할 것이고, 무엇인가를 할 것으로 나는 본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의 동맹국들과 연대에 러시아에 대한 ‘대한 경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면전을 하면 치르게 될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 수위를 보고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응책을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침공하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나 그것이 어떤 것인지 보고 결정할 것이고, 만약 작은 규모로 침입한다면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 논란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업무를 잘하고 있어 2024년 대선 때도 자신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며 미국이 오히려 우크라이나를 도발로 몰지 말라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또 미국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없을 것임을 문서로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과의 안보 협상에서 러시아 측 대표로 나섰던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이날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에서 서방이 우려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없을 것이지만, 서방으로부터 안전보장을 받는 것은 러시아의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