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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한 속초 대포(大浦)항… '국가 거점어항' 대형 축포 터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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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한 속초 대포(大浦)항… '국가 거점어항' 대형 축포 터뜨릴까

해수부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예비 대상항(최종 3곳)에 선정
산지 거점 유통센터(FPC) 구축 + 해상 보행교 '웨이브파크' 조성
897억 원 규모 특화 사업, 지자체 협의 거쳐 오는 9월 최종 확정
대포항 전경. 사진=속초시이미지 확대보기
대포항 전경. 사진=속초시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 어항인 속초 대포항이 생산과 유통, 체류형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차세대 해양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에 따르면 대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의 예비 대상항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11개 국가어항이 경합을 벌인 이번 공모에서 대포항은 서면 및 현장 검증을 거쳐 최종 3개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대포항은 연간 136만 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 관광지이자 연간 2,500톤 규모의 수산물이 거래되는 물류 거점이다. 심사 과정에서 기존의 어업 및 상권 기능에 유통·가공과 휴양 기능을 결합하는 ‘복합 개발 구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 897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특화 개발의 핵심은 수산업 현대화와 체류형 관광 자원 확충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이 공모사업 현장 실사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속초시이미지 확대보기
이병선 속초시장이 공모사업 현장 실사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우선 수산물 수선·가공·저장·출하 과정을 일원화하는 산지 거점 유통센터(FPC)를 건립하고 위판장을 현대화해 지역 수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

아울러 카시아 호텔 방파제와 외옹치항을 연결하는 해상 보행교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먹거리 스테이션, 마켓 스트리트 등을 구축해 기존 스쳐 지나가는 먹거리 위주의 관광을 '체류·휴양형 관광'으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오는 9월 예정된 해수부의 최종 확정 발표를 앞두고 관내 상인, 어업인, 수협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다듬어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예비 지정은 대포항이 동해안 해양 산업과 관광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가치를 입증한 성과"라며 "지역 주민과 어업인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9월 최종 대상항 선정까지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입을 모았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