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 가디파이(GAADIFY)에 따르면 기아는 EV6를 100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출시 전 예약 건수가 많아 계획보다 많은 152대의 EV6를 출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측은 남은 예약 건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3.5배 이상 출고를 늘릴 방침이다.
충전도 빨라서 최대 350kW의 초고속 DC 충전을 이용하면 불과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50kW DC 충전기를 이용하면 약 1시간 13분이 소요된다.
기아는 인도 전기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는 2024년까지 전기차 6개 차종을 인도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아래 많은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는 소형차량도 전기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드네임 ‘AY’로 알려진 인도 전략형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인도현지에서 생산해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판매량 확대 관건은 역시 충전소다. 기아는 전기차용 240kWh(킬로와트시) DC 고속충전기를 인도코치 지역에 신규 설치했으며 구르가온에도 150kWh급 고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이러한 기아의 충전소 설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전기차 충전소 시설이 많지 않아 전기차량 판매율이 1%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