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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푸틴, 우크라 전쟁 패배 땐 베네수엘라 도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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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푸틴, 우크라 전쟁 패배 땐 베네수엘라 도피 계획”

푸틴 전 연설비서관 "이미 올해 봄부터 비상계획 마련" 주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할 경우에 대비해 남미 베네수엘라로 도피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연설비서관 출신으로 현재 정치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압바스 갈랴모프는 최근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에서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크렘린궁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질 경우에 대비해 이미 지난봄부터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의 핵심 권부를 베네수엘라로 도피시키는 내용의 비상계획을 마련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크렘린궁이 ‘노아의 방주’라는 이름의 기밀 비상계획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수립해 놓은 상태로 베네수엘라 외에 아르헨티나도 최우선 도피 대상국에 포함시킨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중국도 비상계획 검토 초기단계에서 도피처로 거론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