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연설비서관 출신으로 현재 정치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압바스 갈랴모프는 최근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에서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크렘린궁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질 경우에 대비해 이미 지난봄부터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의 핵심 권부를 베네수엘라로 도피시키는 내용의 비상계획을 마련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크렘린궁이 ‘노아의 방주’라는 이름의 기밀 비상계획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수립해 놓은 상태로 베네수엘라 외에 아르헨티나도 최우선 도피 대상국에 포함시킨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중국도 비상계획 검토 초기단계에서 도피처로 거론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