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중동 블록체인 시장 공략 위해 두바이 지사 설립

위메이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 중동 지역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7일 두바이 현지에 방문, 공중파 채널 CNBC 아라비아서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해당 인터뷰서 위메이드와 위믹스(WEMIX)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두바이는 올 3월 새로운 가상자산법(VAL)을 발표하고 가상자산 규제기관(VARA)을 신설하는 등 '친 블록체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맞춰 위메이드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UAE에 지사를 설립했다.

위메이드는 두바이 지사를 통해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가파른 게임 산업 성장세를 보이는 두바이 등 중동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두바이 외에도 싱가포르·중국·일본·미국 등에 이미 지사를 설립했다"며 "향후 더욱 많은 해외 지사를 설립,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