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화학, 日미쓰비시에 외장용 플라스틱 소재 공급

공유
0

LG화학, 日미쓰비시에 외장용 플라스틱 소재 공급

아웃랜더, 델리카 D:5, RVR 3종에 적용

루콘 TX5007. 사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루콘 TX5007. 사진=LG화학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외장에 사용된다.

LG화학은 미쓰비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웃랜더, 델리카 D:5, RVR 3종의 프런트 펜더에 자사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제품명 루콘 TX5007)이 적용됐다고 10일 밝혔다.

정전도장은 페인트(도료)와 부품에 전기를 통하게 해 정전기의 달라붙는 성질로 색을 입히는 방식이다. 프런트 펜더는 앞쪽 타이어를 덮고 있는 자동차 옆면의 외장 부품으로 진흙이나 물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루콘 TX5007은 뒤틀림이 적은 폴리페닐렌에테르(PPE) 소재와 충격에 강한 폴리아마이드(PA) 소재가 섞여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첨가됐다.

신재명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마케팅부문담당은 "LG화학의 자동차 소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기반으로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소재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뒷받침된 고부가가치 소재를 통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