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STT GDC, 가산동 ‘STT Seoul 1’ 개관
30MW 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AI 수요 대응
전력기기·건설·IT 역량 결합해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30MW 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클라우드·AI 수요 대응
전력기기·건설·IT 역량 결합해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1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과 STT GDC의 합작법인 ‘효성-STT GDC’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30메가와트(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STT Seoul 1’을 전날 개관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공식 시작했다.
STT Seoul 1은 효성중공업의 전력 솔루션 역량과 STT GDC의 설계·운영·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구축됐다. 클라우드와 AI 구축 수요를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고밀도 워크로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 들어섰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전력 공급 제약과 에너지 규제로 대형 데이터센터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으로 분산되는 흐름 속에서 STT Seoul 1은 가산디지털단지에 자리 잡았다. 강남·여의도 등 주요 비즈니스 거점과 가까워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안과 안정성도 강화했다. STT Seoul 1은 외부 침입과 자연재해 등 다양한 사고에 대비하는 글로벌 보안 기준을 적용했다.
효성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을 높인다. 액화플랜트와 수소충전소 등에서 쌓은 건설 역량도 데이터센터 시공 노하우로 확장할 계획이다.
효성ITX는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등 IT 사업 경험을 데이터센터 운영에 접목한다. 트래픽 최적화와 보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술 신뢰도와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의 경우 조 회장이 2017년 데이터센터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미래 사업을 검토한 데서 출발했다. 조 회장은 2019년 서울에서 브루노 로페즈 STT GDC 대표이사를 만나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공감했고, 효성중공업은 2021년 STT GD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