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반등

공유
0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반등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1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1.23포인트(1.82%) 오른 629.47로 마감했다. 전날(14일) 5.63포인트 떨어지며 610선으로 주저앉았으나 하루만에 강세를 보이며 630선을 목전에 뒀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 38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29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5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3.69%), 오락문화(3.44%), 제약(2.54%), 화학(2.43%), 반도체(2.17%), 건설(1.98%), IT소프트웨어(1.96%), 컴퓨터서비스(1.90%), 제조(1.88%), IT하드웨어(1.87%)가 코스닥 지수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기계장비(1.79%), IT종합(1.73%), IT부품(1.72%), 금융(1.68%), 기타서비스(1.56%), 디지털컨텐츠(1.54%), 음식료담배(1.44%), 통신장비(1.41%), 일반전기전자(1.35%), 일반전기전자(1.35%), 의료정밀기기(1.33%), 종이목재(1.31%), 비금속(1.24%), 금속(1.21%), 유통(1.16%), 섬유의류(1.10%), 통신서비스(1.08%), 운송장비부품(1.05%), 정보기기(0.98%), 운송(0.77%), 출판매체복제(0.53%), 인터넷(0.50%), 통신방송서비스(0.20%)가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방송서비스(-0.02%), 기타제조(-0.02%)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했다. 휴젤(8.79%)이 8%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메디톡스(6.68%), 파라다이스(5.30%)도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2.25%),컴투스(2.21%), SK머티리얼즈(0.35%), 카카오(0.34%), 에스에프에이(0.26%), 바이로메드(0.21%), CJ E&M(0.12%)이 올랐다.
CJ오쇼핑(-0.72%)이 상승장에서도 소폭 조정세를 보였고 GS홈쇼핑코미팜, 로엔은 전날과 같은 가격(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신원종합개발(29.96%)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 회사는 미국의 RMI(Rocky Mountain Instrument)사와 8억원 규모의 징크셀레나이드(ZnSe)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0.69%다.

신원종합개발측은 신규 사업 시작 단계라 계약금액이 8억원으로 표기됐지만 이번 전체 공급 계약 규모는 100억원이라고 밝혔다.

제일제강(29.63%)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도시재생 사업에 필수재료인 건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머스트3호스팩(29.89%), 하나머스트4호스팩(25.78%), 하나머스트5호스팩(26.09%)가 일제히 급등했다. 최근 연일 약세를 보이며 9만원대로 떨어졌던 안랩(16.92%)은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바이오니아(-7.38%)는 161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아스트(-2.50%)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금융투자회사의 분석에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93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77개다. 78개 종목은 보합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