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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500 기업이야기] JP모건이 미국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사연 ② 달러화 이전 미국의 대표 통화 발행

[포춘500 기업이야기] JP모건이 미국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사연 ② 달러화 이전 미국의 대표 통화 발행

모건이 무제한 돈을 푼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더이상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만약 금융부도가 나도 모건이 대신 메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앙은행의 기능이다.모건의 승부수는 물론 모건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했다. 금융이 모두 무너지면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모간 또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이를 감안한다고 해도 자신의 모든 돈을 던져 금융공황을 수습한다는 것은 대단한 배짱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부터 모건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불렸다.그 이전에도 모건이 발행한 은행권은 미국의 대표 통화로 사용되고 있었다. 미국은 신대륙 개척이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화폐를 사용해왔다. 이후 독립전쟁으로 사이가 벌어지면서 영란은행이 축출됐다 미국은 그 대신 민간은행들이 각자 발행한 은행권으로 결제를 해왔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각 은행의 자기앞수표와 비슷한 개념이다. 은행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은행권의 통용을 늘리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은행권 장악이 바로 은행의 운명과 직결되었기 때문이다.이 경쟁에서 모건이 압승했다. 전체 은행권의 절반 이상을 모건이 장악했다. 그 비결은 고가 차별화 전략이다. 모건은 10만 달러 이상을 예치해 놓은 사람들에게만 은행권을 발행해 주었다.2015-10-20 17:48:02
[포춘500 기업이야기] JP모건이 미국 연준 Fed로 불리는 사연 ① 1907년 금융 대공황의 수습

[포춘500 기업이야기] JP모건이 미국 연준 Fed로 불리는 사연 ① 1907년 금융 대공황의 수습

JP모간이 미국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게 된 사연1907년 미국에 금융 공황이 발생했다. 1929년 대공황에 앞서 터진 공황이다. 발단은 ‘유나이티드 구리회사’(United Copper Company)의 주식 사재기였다. 이른바 몬태나의 구리왕(Copper King)이라고 불렸던 하인츠 등이 은행 돈으로 주식을 사모아 가격을 올린 다음 그 정점에서 매도를 해 차익을 먹겠다는 음모를 꾸몄다.그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주식살 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해 제대로 주가를 올리지 못한 것이다. 오히려 주가 떨어져 버렸다. 은행 빚으로 주식을 산 하인츠 일당은 큰 손실을 입었다. 이 소문이 알려지면서 대출은행에서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했다. 구리 왕들이 돈을 제때 못 갚으면 대출을 해준 은행들이 부도날 수 있다고 보고 미리 돈을 빼가기 시작한 것이다. 잇단 예금인출로 많은 은행들이 지급불능에 빠졌다. 이 은행들에 돈을 빌려준 또 다른 은행들도 덩달아 무너졌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돈을 찾기 시작했다. 은행이 일시에 마비됐다. 주식도 못 믿겠다며 마구 팔아치웠다. 주가가 폭락한 것은 물론이다. 증권거래소가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이 1907년 금융공황이다.국가가 무너질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2015-10-10 00:04:37
GS칼텍스 추락과 골드만삭스· 미쓰비시, 슈퍼 대기업 포춘500 대해부 ⑫

GS칼텍스 추락과 골드만삭스· 미쓰비시, 슈퍼 대기업 포춘500 대해부 ⑫

2015년 슈퍼 대기업 포춘500 대해부 ⑫276~310위한국의 GS칼텍스가 302위를 기록했다. 1년전의 260위에 비해 무려 42계단 떨어졌다. 유가하락으로 경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매출은 8% 감소했다. 이익은 288% 줄었다 이에 반해 GS칼텍스의 맞수로 불려왔던 금융계의 황태자 골드만 삭스는 포천500 글로벌랭킹 278위에 올랐다. 그 전해의 270위에서 여덟 계단 추락했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GS 칼텍스에 비하면 소폭이다. 포춘500 순위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인 매출에서 골드만삭스는 전년대비 1% 감소했다.골드만삭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야기한 장본인으로 지목된 회사다. 이후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회사 랭킹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한 여파로 매출이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익은 5%늘어났다. 매출은 줄어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4개 영역으로 나뉜다. 제 1영역이 투자은행업무이다. 여기서는 기업 인수합병과 분할 그리고 경영권 방어 등을 수행한다. 제 2영역은 투자와 대출업무다.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고있다. 채권을 매입하는 행위가 은행 입장에서는 투자로 잡힌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채권매입을 흔히 은행의 투자업무라고 부른다.2015-08-13 00:11:54
기아차 자동차 매출증가 속 이익은 감소? 슈퍼 대기업 포춘500 대해부 ⑩

기아차 자동차 매출증가 속 이익은 감소? 슈퍼 대기업 포춘500 대해부 ⑩

슈퍼 대기업 포춘500 대해부 ⑩한국의 기아차는 246위에서 242위로 4단계 순위가 올라갔다. 일본 엔화에 비해 원화 환율이 상대적으로 덜 평가절하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차 업체들보다 수출가격 경쟁력 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외형면에서는 선방한 셈이다.포춘에 따르면 매출은 4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 늘어났다.소폭이나마 증가한 것. 문제는 수지다. 이익이 18%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환율의 영향 등으로 마진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그 결과 매출액대비 이익률은 6%다. 총자산이익률은 7%이다. 기아차와 매출 외형이 엇비슷한 세계의 기업으로는 버드와이저 맥주를 생산하는 벨기에의 Anheuser-Busch와 중국 화웨이 그리고 미국의 시스코 등이 있다.세계 최대의 컴퓨터 생산업체인 중국 레노버와 세계 최대의 음료회사인 코카콜라 등도 이 그룹에 속해 있다.코카콜라 역시 이익이 17%감소했다.이익감소폭이 기아차와 유사하다.그러나 매출액대비이익률은 코카콜라가 15%로 기아차의 6%보다 훨씬 높다. 전투기를 만들어내는 미국의 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 또한 기아차와 매출 외형이 거의 같다. 226. 벨기에 Anheuser-Busch InBev BUD Leuven, Belgium Beverages227.2015-08-11 00: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