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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65화)] 청소는 어렵다. 어려워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65화)] 청소는 어렵다. 어려워

청소는 어렵다. 어려워.학창시절, 청소는 정말 ‘하기 싫은’ 목록 중의 하나였다. 얼마나 ‘하기 싫었나?’ 하면 사실 ‘숙제’ 보다도 싫었던 기억이 난다. 커다란 운동장에 가을이 오면 가장 많이 뒹구는 것은 낙엽이었다. 교정 가득 자리 잡은 ‘플라타너스’ 낙엽이 떨어질 때면, 청소는 ‘해도 해도’ 답이 없었다. 요즘 아이들 말로 ‘노답’, ‘핵노답’이다.그렇다면,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청소 시간은 어떠한가? 솔직하게 말해서 청소가 즐거운 사람이 어디 그리 흔하겠는가? 누구나 청소 시간은 빨리 흘러가길 바라고, 그 중 일부는 적당히 청소 흉내 내기에 몰두하다가 종회를 들어오는 녀석들도 있다.그렇다. 요즘 교사들은 한 목소리로 청소 지도의 어려움을 토해낸다. 지도교사가 현장에 있음에도 아이들은 청소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지를 잘 모른다. 교실 청소와 국어실 청소 담당인 나로서는 교실을 점검하고 국어실 청소를 지도해야 한다. 그런데, 거의 매일 매일 교실을 지도하다 보면, 마무리 종이 울린다. 그러니 국어실은 항상 뒷전일 수밖에 없다.교실 청소를 5명의 학생에게 역할을 주었다. 그리고 학기 초 청소시간교실에 들어가 관찰해보니, 요즘 아이들은 구역을 분담하여 청소에 임하고 있었다.2015-10-19 06:45:01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64화)] 미당(未堂) 서정주를 만나다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64화)] 미당(未堂) 서정주를 만나다

서정주 시인의 호는 미당(未堂)이다. 1915년 5월 18일 전라북도 고창(高敞)에서 태어났으며 1936년 신춘문예에 시 ‘벽’으로 등단했다.가을이 익어가는 9월의 막바지, 고창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모처럼 두 아이들도 흔쾌히 여행에 동참을 해 주었다. 장소는 아내와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창지역으로 정했다.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산 자락으로 접어들어 상사화를 감상하고 2㎞ 남짓 대화를 나누며 정말 오랜만에 가족만의 산책을 즐겼다. 자연을 벗하며 걷다보니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대학교 3학년인 딸은 책읽기를 좋아하여 미당에 대한 이야기를 내가 늘어놓자 귀를 쫑긋했다. 하지만 고3인 아들은 ‘국화 옆에서’, ‘동천’, ‘자화상’, ‘푸르른 날’ 등 미당의 작품을 정리해서 이야기 해 주어도 고개를 꺄우뚱 할 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사실 고창을 찾아 가족의 힐링을 생각했던 나의 계획에 ‘미당을 만나는’ 시간은 없었다. 그러나 고3 아들이 미당에 대해 의문 부호를 보이자, 계획에도 없던 미당 시문학관을 찾게 된 것이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미당 시문학관의 휴관일인 월요일에 한가위 명절로 시문학관을 관람할 수 없었다. 곳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시문학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보였다.2015-10-12 07:15:52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63화)] 웹소설 창작반 새내기 식구들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63화)] 웹소설 창작반 새내기 식구들

“쌤, 반갑습니다. 드디어 저희가 웹소설 창작반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저는 황시내구요, 심재은, 성주연, 홍효용 총 4명이구요. 1학년에서 책을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입니다. 저희들 환영해 주실 거죠? 쌤.”“그럼, 대환영, 대환영이지. 쌤은 책을 읽고 글쓰기나 토론을 하는 학생들을 정말 사랑해요. 이러한 과정들은 모든 공부나 학문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죠. 2014년 2학기 실험적으로 웹소설 창작반을 운영해 보았는디, 선배들 반응이 대단했다는 소문은 들었지요. 여러분도 열정을 가지고 글쓰기에 임해 주었으면 해유. 파이팅.”“그럼, 심재희, 김시현, 유희망, 최명철, 김승오, 조호희, 소현성, 김민혁, 김원빈 2학년 선배들의 웹소설 창작 실력은 정말 대단하겠네요?”2015학년도 2학기 방과후학교 웹소설 창작반이 작년에 이어 다시 문을 열었다. 신입생은 신입생대로 재학생은 재학생대로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한 학기를 시작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말처럼, 한쪽으로는 아이들이 실망감으로 중도 탈락하는 것이 아닐까 일부분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웹소설 창작반 아이들 작품 중에서도 독자의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제목이 있다. 바로 성주연 학생의 '담배 피는 옆집 고딩'이다.2015-10-05 14:32:11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62화)] 다양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62화)] 다양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

학교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있다. 어제 방과후학교 수업 받을 때만 해도 멀쩡하던 녀석이 다음 날 아침 조회를 들어가면, (반)깁스를 하고 자리에 앉아 해맑게 웃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쌤, 저 어제 방과후학교 마치고 기숙사에서 식사를 하다가 발목에 문제가 생겼어요. 그래서 엄마 오시라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요로코롬 만들어 놓았어요. 잉”우리 반 양지우의 말이다.평상시 메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최선을 다하는 녀석이라 걱정은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무리 (반)깁스라 하더라도 얼마나 불편하겠는가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방과후학교 논술 수업 시간.1학년 1반 박규영 학생이 자신 있게 카메라를 향해 내지른 주먹이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수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규영이는 힘들지만 그래도 ‘수업은 즐거운 것’이라고 말한다. 허공을 향해 주먹을 내지르고는 수업에 임하는 규영이는 스스로에게 힘과 응원을 하기 위한 행복한 몸짓이라 생각하니, 이 사진을 보며 기분이 좋아진다. 매주, 월요일 아침.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여 기독교학교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배로 한주를 시작한다. 물론, 이 예배의 중심은 아이들이다. 교사나 목사님이 중심이 되는 지시적이거나 부담이 되는 예배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결성된 히엘찬양단에 의해 찬양과 경배를 통해 예배가 꽃을 피운다.2015-09-28 08:38:19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9화)] '꽃', 그 아름다움을 위하여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9화)] '꽃', 그 아름다움을 위하여

2학기를 개학한 지 2주차. 오늘도 학교에 내리쬐는 태양은 따갑다. 1개월여 방학을 지내고 학교현장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여전히 재잘거린다. 아무 것도 아닌 일도 아이들이 재잘거리면 웃음이 되고, 즐거움이 되고, 추억거리가 만들어진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보면, 철없이 나도 그 무리에 끼어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나의 이런 생각이 나잇값도 못한다는 꼴불견이 될까 두렵기도 하다.나이를 먹어 주름살이 늘고 배도 나와 조금은 그저 그런 몸매를 자랑하는 나의 외모로서는 아이들과의 ‘어울림’에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걱정 아닌 걱정이 앞선다. 시끌벅적한 아이들을 뒤로 하고, 중앙 현관을 나가 학교를 두런두런 거닐었다. ‘꽃’하면 봄날의 그것을 자랑하겠지만, 우리 학교 교정에는 ‘꽃’들이 지천이다. 그 누구도 바라보아 주지 않지만, 꽃들은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자신만만하게 교정의 한 자리를 채우고 있다. 나는 꽃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름도 잘 모르는 꽃들이 많다. 아주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는 그녀들이 낯설지는 않다. 그렇지만 정작 누군가 이름을 물어오면 알 수 없음이 정답이다.이름을 모르다고 무엇이 그리 큰 문제인가? 꼭, 이름을 알아야 그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냥, 지나치다보면 만나게 되는 알 수 없는 이름의 꽃.2015-09-07 13:25:34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8화)] 우유 급식, 그 즐거움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8화)] 우유 급식, 그 즐거움

1970년대의 중반쯤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여름방학을 맞아 세 살 위의 형과 충북 영동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영등포역에 내렸다. 역에 내리자 형과 나를 마중 나온 둘째 누님이 매점으로 가 병에 들은 흰 우유를 사 주셨다. 나는 충북 옥천 청산의 시골 촌놈이라 우유를 접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유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다. 그러나 벌컥벌컥 들이키는 형과는 달리, 나는 우유를 마시지 않고, 누님 집까지 가지고 갔다. 누님은 이런 내가 측은했는지 우유에 설탕을 조금 타서 달착지근하게 만들어 주셨다. 덕분에 나는 우유라는 ‘친하지 않은 놈’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다. 그 후로도 나는 우유가 어쩐지 입맛에 찰싹 붙지 않고,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우유가 없어서 마시지 못할 정도다. 아내가 무슨 물을 마시듯 우유를 마시냐고 ‘핀잔’ 아닌 ‘핀잔’을 주지만, 나름 아랑곳 하지 않고 즐겁게 우유란 놈을 만난다.올 여름 더위는 무시무시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함을 넘어 아프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더운 나날들이었다. 더운 날이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아이스크림, 팥빙수, 시원한 수박, 청량음료 등이다. 그래서 냉장고를 열어 더위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그러나 그곳에는 방학 전에 학교에서 배달하여 마시던 우유가 서너 개 자리를 잡고 있었다.2015-08-31 10:22:30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7화)] 학교는 변하고 있다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7화)] 학교는 변하고 있다

중앙현관에 제대로 자리 잡고 떡(?) 하니 서 있는 두 개의 게시판이 있다. 하나는 2012~2014년까지의 학교 특색사업을, 또 하나는 2015년의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두 개의 게시판을 바라보고 있자면, 세월의 흐름이 이렇게 빠르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지금 용북중학교는 행복한 변화 중입니다.”에서는 3년간 3억 원을 지원 받은 프로그램형 농어촌 전원학교, 창의인성 모델학교, 2011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 참가 선정 등 교과부 지정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교를 행복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시골학교에서 지원받기 어려운 농어촌 전원학교 지원 사업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행복한 기억들이 지배적이다.특히 학교군 구성사업 중점학교를 통해 인근 사매, 덕과초등학교 선생님들과 교육의 현안 문제를 고민하고 토의를 통한 발전적 과제를 수행하였다. 눈에 띄는 것은 ‘수준별 수업 선도학교’다. 지금은 수준별 수업 자체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역사의 한 자리에 교육현장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2015년 현재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E-NIE 지정학교는 신문을 통한 글쓰기 교육과 사고력 확장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2015-08-24 09:31:44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6화)] 행복한 국어 교사이고 싶다. 아이들이 있어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6화)] 행복한 국어 교사이고 싶다. 아이들이 있어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이 글로벌이코노믹 신문을 통해 첫 발(1화, 나는 시골학교 국어교사다)을 내딛은 것이 2014년 8월 15일이다. 작년 8월초, 글로벌이코노믹 신문사의 노정용 국장님과 통화 후 망설임도 있었지만, 용기를 내어 부족한 글을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인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우리 아이들과의 생활을 공유하고자 출발하였다.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돌아다보면 ‘부끄럽고, 창피하고, 당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정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작성하고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과 공유한 제목들 중, ‘나는 시골학교 국어교사다,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시험, 꽃뱀 잡았는디, 귀엽지유, 근게, 넘 잼나유, 웹소설 창작, 가을이랑께요, 시방, 뚜기뚜봐, 메뚜기봐, 똥 싸고 왔는디요, 졸업, 그 행복한 쓸쓸함을 위하여, 멈추면, 참 많은 것이 보인다, 너그럽게 살기 위하여, X발, X새끼, X나, 오늘의 금지 ‘욕’, 민족사관고 우리말 토론대회 동상 수상, 대단혀유, 생각을 키워주는 행복한 국어여행’은 아이들도 많이 공감하고 함께 기사를 읽으며, 깔깔대며 웃어댔던 그 시간의 행복한 추억이 미소 짓게 한다.2015-08-17 09:44:29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5화)] 생각을 키워주는 행복한 국어여행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5화)] 생각을 키워주는 행복한 국어여행

‘생각을 키워주는 행복한 국어여행(이하 국어여행)’그 여행의 기차에는 1학년 홍성운, 김현수, 2학년 소현성, 허건, 김원빈, 추황길, 오재영이 탑승했다. 방학 2주차에 실시하는 ‘국어여행’이어서 걱정이 되었다. 가족여행이나, 교회 수련회, 학원 수강 등 다양한 사유가 ‘국어여행’과 동반되어 ‘방해(?)’ 아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7월 28일(화), 그러나 그것은 말 그대로 기우였다. ‘국어여행’의 첫날부터 아이들은 문자로 학교에 거의 도착했음을 알리고 있었다. 대견한 녀석들이다. 방학이면 특별하게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디, 집에서 나오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것이 청소년기의 특징 중 하나가 아니던가.수업은 9시부터 12시 20분까지 진행되었다. 아이들에게는 45분 수업에 잠시의 휴식, 그렇게 4시간의 수업이 진행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과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국어여행’을 통한 아이들의 흥미유발과 2학기 성적향상이라는 목표에 접근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폼 나게 자전거를 타고 등교한 원빈이 버스를 타고 조금 늦게 도착한 황길이와 건이, 어머님이 태워다주신 현성이, 성운이의 호출에 한걸음에 달려온 현수, 모범생 재영이와 성운이.2015-08-10 07:39:36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4화)] 민족사관고 우리말 토론대회 동상 수상, 대단혀유

[시골학교, 최고의 아이들(54화)] 민족사관고 우리말 토론대회 동상 수상, 대단혀유

“야그들아, 긴장하지 말고, 혹시라도 실수했다고 당황하지 말고, 잠시 쉬었다가 주변을 돌아보고 토론에 임하거라. 내가 긴장되면 상대편 친구도 긴장하기 마련이야. 단체 대결이니 단합이 중요하단다. 쌤은 예섬이, 지혜, 수빈이, 유진이를 믿는다. 합숙이라 쌤이 더 이상 어떻게 해 줄 수도 없구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면서 최선을 다해 보자구나.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토론대회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시는 부모님 생각도 하고, 홧팅”“네, 네, 선생님. 우린 진격의 용북이에요. 글구 우리 팀명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한마디로 능히 그 전체의 뜻을 다 말함)처럼 차분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주위의 어떤 악조건에도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볼께유.”지난 7월 21일 오전 11시 30분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 기숙사에 입소하기 위해 완주 봉동의 지혜, 전라도 광주의 유진이, 남원의 수빈이는 전주역에서, 예섬이는 대구에서 출발하여 원주에서 만나 4시 30분경 민사고 창조관에 도착해서 나눈 대화다.이렇게 시작한 민사고 토론대회는 지혜, 이예섬, 박수빈, 조유진(3학년) 학생이 강원도 횡성 소재 민족사관고등학교 주최 ‘2015 전국 중학생 논쟁식(디베이트) 우리말 토론대회’ 단체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왔다.2015-08-03 09: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