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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롯데'로 향하는 첫발… 4차 산업혁명 대비·조직슬림화·기업문화 개편

'새로운 롯데'로 향하는 첫발… 4차 산업혁명 대비·조직슬림화·기업문화 개편

재계 순위 5위 롯데가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 롯데는 2017년을 4차 산업혁명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슬림화와 기업문화 개편에 집중하는 등 ‘새로운 롯데’의 탄생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 신동빈 회장 “앞으로의 3년이 30년을 좌우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정책본부 임원회의에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과 소비계층 변화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30년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계열사 4대 산업군별로 4차 산업혁명 준비를 전담할 혁신조직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은 계열사 CEO들을 만나며 신 회장의 경영지침을 전달하고 변화 준비를 강조하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 22일 리테일(소매) 부문 계열사 CEO들을 만난데 이어 23일에는 제과·식품 부문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향후 화학과 호텔·서비스 부문 CEO들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21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롯데는 IBM왓슨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정보, 전문성 있는 조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혁신 테마는 크게 두가지다.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왓슨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외부시장의 데이터와 내부시스템의 매출 및 제품정보 등을 토대로 신사업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각규 사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 신영역에서 가치를 찾아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IBM의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직 슬림화와 기업문화 개편… ‘새로운 롯데’로의 첫발 롯데는 최근 ‘새로운 롯데’로의 첫발을 떼기 위해 조직 슬림화 작업에 나섰다. 내년 초로 예정된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실시해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 회장과 정책본부 임원들은 지난 20일 글로벌 컨설팅기업 매킨지가 제공한 ‘정책본부 개편안’ 보고서를 확인했다. 지난 10월 신 회장이 정책본부 역할 축소를 언급한 이후 롯데는 매킨지에 컨설팅을 받았다. 매킨지 컨설팅의 핵심은 롯데 계열사를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 4개 사업군으로 나누고, 정책본부는 이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라는 것. 정책본부가 업무에 관여하거나 지시하는 것이 아닌, 계열사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보장하면서 업종별 지원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 매킨지의 제안이다. 매킨지는 정책본부의 규모 축소도 보고서에 담았다. 현재 300여명에 달하는 정책본부 인원은 190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조직규모도 현행 7개실 체제에서 4개팀 체제로 축소하라는 것. 현재 정책본부는 ▲비서실 ▲대외협력단 ▲운영실 ▲개선실 ▲지원실 ▲인사실 ▲비전전략실 등 7개실과 ▲롯데재단 ▲롯데미래전략센터 등 부설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4개팀으로 줄이라는 것이다. 롯데의 임원인사와 최종 조직개편은 2017년 1월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조직문화 개편과 함께 기업문화 변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해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내년 1월 1일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 역시 법적 육아휴직이 보장돼 있음에도, 회사의 눈치를 보느라 관련제도를 마음껏 이용하지 못한다는 그룹 내부의 판단에 기인한 것이다. 롯데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는 여성에 이어 남성 임직원들의 육아휴직 의무화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신과 출산, 육아로 직장인이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줄어드는 것이 국가와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12-26 09:31:12
변화되는 롯데의 기업문화,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변화되는 롯데의 기업문화,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롯데의 기업문화가 변화되고 있다.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해 조직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내년 1월 1일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 역시 법적 육아휴직이 보장돼 있음에도, 회사의 눈치를 보느라 관련제도를 마음껏 이용하지 못한다는 그룹 내부의 판단에 기인한 것이다. 롯데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신동빈 회장과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롯데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그룹의 여성 인재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롯데에 근무하는 남성 임직원에게 1개월 이상의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 도입이다. 이 제도를 통해 남성 임직원들은 배우자의 출산과 동시에 최소 1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배우자의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워킹맘의 경력단절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2012년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출산한 롯데의 여성 임직원이라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2012년 자동육아휴직 실시 전 여성 임직원의 육아휴질 비율은 60%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95%를 넘어선다. 롯데 인사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는 여성에 이어 남성 임직원들의 육아휴직 의무화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신과 출산, 육아로 직장인이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줄어드는 것이 국가와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12-14 11:13:15

롯데, 투명경영 핵심으로 기업문화 바꾼다

롯데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정책본부 주요 임원, 23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이 날 신동빈 회장은 최근 검찰수사에 대해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이 사과하며 “롯데에 대한 국민들의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그룹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롯데는 경영진과 임직원, 외부전문가와 협의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ompliance Committee(준법경영위원회) 신설 롯데는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도덕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회장 직속의 상설 조직인 Compliance committee(준법경영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준법경영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준법 경영을 위한 제도를 만드는 것은 물론, 그룹과 계열사의 준법경영 실태 점검 및 개선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위원회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준법경영위원회는 올해 자산 1조원 이상 계열사에 필수적으로 설치돼 각 계열사의 투명한 의사결정을 감독하는 조직인 투명경영위원회와 함께, 그룹에 준법경영이 뿌리내리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질적 성장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 전환 롯데는 그룹의 경영철학과 전략을 기존의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 원을 달성하여 Asia Top 10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아래 사업을 영위해 왔으나, 고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산업 생태계 내 갈등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깊은 반성이 있었다. 이에 롯데는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산업 생태계 내에서 함께 동반성장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를 재설정할 계획이다. 수치를 앞세운 목표보다는, 고객과 사회와 함께 나누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방향으로 목표가 재설정 될 것이다.▣ 정책본부 축소개편, 계열사 책임경영 확대 롯데는 정책본부가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 불필요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는 등 꼭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생겨났으나,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면서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겨난 것으로 보고 정책본부에 대한 대규모 개편작업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2004년 10월 정책본부가 설립된 지 12년 만이다. 현재 롯데정책본부는 총 7개부서(비서실, 대외협력단, 운영실, 개선실, 지원실, 인사실, 비전전략실)와 기타 부설 조직(롯데재단, 롯데미래전략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근무 인원은 약 300여명이다. 롯데는 계열사 간 업무 조율, 투자 및 고용, 대외이미지 개선 등 그룹 차원의 판단이 반드시 필요한 업무만 최소한으로 남길 예정이다. 현재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본부가 계열사를 지원하는 역할로 축소 개편됨에 따라, 각 계열사들은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는 독립적인 책임경영이 강조될 것이다.▣ 호텔롯데 상장, 지주회사 전환 추진해 지배구조 개선 롯데는 호텔롯데가 면세사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해 왔다. 호텔롯데의 상장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직접 국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이기도 하다. 롯데는 검찰의 기소내용 및 재판 진행 경과를 상장 주관사단 및 관련 유관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상장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당초의 상장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공모구조를 다시 한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호텔롯데 외에도 우량한 계열사들을 차례로 상장하여 기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건전한 경영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롯데는 장기적으로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하여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환구조 및 방법은 아직 검토 중인 단계이나, 검토가 마무리되면 최대한 빠르게 전환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지속적인 투자 및 고용으로 국가경제 기여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기업 활동이 침체돼 있으나, 롯데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향후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고 7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내 채용시장 역시 경직되어 있으나, 롯데는 2017년부터 매년 전년대비 10% 이상 청년 고용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늘려 2021년까지 5년간 7만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꾸준한 일자리 확대를 통해 국내 실업률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한편, 신입공채 채용인원 중 여성인재 비율도 40% 수준으로 유지해 국내 여성인력 발굴에도 힘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만 명을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할 계획이다. ▲유통 계열사 5천명 ▲식품 계열사 3천명 ▲금융 및 기타 계열사 2천명을 전환할 예정이며, 주로 고용불안의 중심에 있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다. 이들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기간에 상관없는 안정적인 일자리 뿐 아니라, 근속과 능력에 따라 정규직과 같은 처우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또한 전환되는 직무는 상시적으로 일할 수 있는 매장 및 지점의 현장영업관리직무를 중심으로 하여, 일자리의 실질적인 질을 높일 계획이다.2016-10-25 22:03:42
"직원 자리 없앴더니 직무몰입도 ↑"…저성장 탈출 기업문화 혁신해야 '한 목소리'

"직원 자리 없앴더니 직무몰입도 ↑"…저성장 탈출 기업문화 혁신해야 '한 목소리'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면한 산업위기 활로를 기업문화 혁신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기업문화와 기업경쟁력 컨퍼런스'를 열고 참가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1.0%가 “현재 기업문화로는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답하는 등 기업문화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응답자의 98.4%는 “기업경쟁력은 기업문화에 영향받는다”고 답했다.한국기업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저성장 위기 극복을 위해선 낡고 병든 기업문화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원식 맥킨지코리아 대표는 “대다수 국내기업들이 서로를 '꼰대'와 무개념으로 바라보는 임원급 세대와 Y세대간 불통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한국기업의 조직건강도-주요 취약부문과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꼰대와 무개념 시선에 꽉 막힌 기업내 소통을 해결하려면 팀장급 ‘낀 세대’의 적극적인 소통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빠른 실행력에 기반한 과거 성공공식만으론 저성장시대 극복이 힘들다”며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도기업을 벤치마킹해 빠른 실행력으로 캐치업하는 성장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뜻이다. 최 대표는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성공 DNA를 기업내부에 형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권위주의적 리더쉽의 합리적 재정의’, ‘혁신친화적 민첩한(agile) 조직풍토 확립’, ‘경쟁력 있는 경영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동 서울대 교수는 최근 조선·해운업의 위기는 내적 성찰 없이 선진국 따라잡기에 올인해온 국내 기업문화의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행화된 업무방식과의 과감한 결별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시장에 없는 신산업을 선점하려면 먼저 신산업에 대한 개념설계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존의 잣대로 새로운 시도를 검열하고, 목표를 먼저 세우고 성공여부에만 집착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확보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의와 혁신은 실패에서 시작해 축적으로 완성되는 만큼 실패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인식해 시행착오를 독려하고 경험을 축적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기업문화 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개선사례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SK텔레콤은 “통신회사에서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3~4인으로 스타트업 캠프를 구성해 자율권을 부여한 후, 성과에 대해 과감한 보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하는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도 시도해 “나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아직도 검토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노(No)를 노(No)라고 이야기하는가?” 등의 업무수칙도 소개했다. 소통과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일하는 공간 자체를 혁신한 유한킴벌리의 사례도 발표됐다. 유한킴벌리는 임직원들이 정해준 자리에서 일하는 시간이 임원은 35%, 사원은 46%에 불과하다는 점에 착안해 자기 자리가 없는 스마트오피스와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직원의 직무몰입도는 76%에서 87%로, 일과 삶의 만족도는 77%에서 86%로 올랐으며 특히 기업들이 애로를 많이 겪고 있는 소통지수는 65%에서 84%로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매년 6억원의 원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역시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기업의 사례로는 구글코리아가 “구글의 경쟁력은 회사에 속한 개개인이 가치를 공유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나누며 소통하는 문화에서 나온다”며 소통과 가치공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국내 기업인 500여명이 몰려,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기업들의 열망을 확인했다.전인식 대한상의 기업문화팀장은 “기업이 아무리 시설투자를 늘리고, 좋은 인재를 영입해도 물적 자본과 인적 자본을 결합해 아웃풋을 내는 기업운영의 소프트웨어가 낙후되면 좋은 성과를 얻기 힘들다”며 “대한상의는 기업문화 선진화 실무포럼을 구성해 한국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무엇이 어떻게 문제인지 밝히고 해결책을 찾아서 제시하는 작업을 하나씩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06-17 09:22:51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현장 중요시하는 기업문화 만들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현장 중요시하는 기업문화 만들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강동구 길동 DLI연강원에서 그룹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 두산의 혁신과 성장의 역사에 또 다른 성장의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두려움 없이 도전해 또 다른 100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이어 "세계 경영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열린다"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그룹 재무구조 개선 마무리 ▲신규사업 조기 정착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 ▲현장 중시 기업문화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박 회장은 "지난해 강도 높은 재무 개선 작업을 통해 안정화 기반을 상당 부분 마련했다"며 "남은 작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튼실한 재무구조를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이어 박정원 회장은 "신규사업을 조기에 목표 궤도에 올리겠다"며 "연료전지 사업을 글로벌 넘버원 플레이어로 키워나갈 것이고, 면세점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고 신규사업 개발 시도가 전 부문에서 이뤄지도록 이끌겠다고 다짐했다.박 회장은 특히 "현장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현장’을 강조하면서 "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현장의 판단과 빠른 대응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2016-03-28 16:09:33
롯데, 제3차 기업문화개선위원회 개최…계열사 자율 경영 확대키로

롯데, 제3차 기업문화개선위원회 개최…계열사 자율 경영 확대키로

롯데그룹은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실추된 그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계열사 자율 경영 확대, 파트너사와의 수평적 관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인원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 등 내·외부위원과 실무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번째 진행점검회의를 열고 17개 ‘2016년 중점 실행과제’를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내부 임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계열사 자율경영 확대 △보고 및 회의 최소화 △장기관점 평가 지표 도입 △바람직한 리더상 재정립 △조직 성과의 실질적 공유 시스템 구축 △그룹내 직원 관련 우수 제도·프로그램 정례적 발굴 및 공유 △그룹 차원의 일체감과 소속감을 제고할 수 있는 행사 마련 △변화 추진을 위한 상설 조직 마련 등을 내놨다. 외부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파트너사와 수평적 관계 강화 △파트너십 회복을 위한 임직원 체질 개선 △파트너사 소통 채널 구축 및 상호 교류의 장 마련 △청년일자리 창출 강화 △능력 중심 열린 채용 확대 △롯데 엑셀러레이터 추진 확대 △여성리더 적극 육성 △채용 브랜드 강화 통한 우수 인재 유치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 과제들은 내년부터 분야별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통해 순차적으로 현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롯데그룹은 설명했다.2015-12-30 09:51:58
롯데 "연말까지 모든 계열사 유연 근무제 도입"…기업문화 개선에 박차

롯데 "연말까지 모든 계열사 유연 근무제 도입"…기업문화 개선에 박차

기업문화 개선에 나선 롯데 그룹이 올해 말까지 모든 계열사에 유연 근무제를 도입한다. 롯데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 등 내·외부위원과 실무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기업문화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세부 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유연근무제의 경우 이미 10여개 계열사에 도입한데 이어 12월말까지 직원 업무 현황과 희망 근무 시간 등을 조사한 뒤 모든 계열사에 적용하기로 했다. 유연근무제란 창의적인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총 근로시간은 같지만 출·퇴근에 시차를 두고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롯데는 출근은 오전 8시부터 30분 단위로, 퇴근은 오후 5시부터 30분 단위로 5가지 타입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아울러 다음 달 9일까지 기업문화 개선 제안을 공모하고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포상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곧바로 현업에 적용된다. 상생협력 차원에서 파트너사와 인력 관리 노하우도 공유한다.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파트너사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인사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롯데 채용 홈페이지 안에 파트너사의 구인정보 안내 공간도 따로 마련한다.2015-11-29 16:14:42
롯데 기업문화개선위 추진사항 구체화...개선활동 '박차'

롯데 기업문화개선위 추진사항 구체화...개선활동 '박차'

롯데가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달 30일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기업문화개선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이인원 부회장, 이경묵 서울대 교수와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 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진행점검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오후 12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오찬과 겸해 진행됐다. 신동빈 회장은 그간 기업문화개선위가 롯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진해온 사항들을 점검하면서 롯데의 기업문화에 대한 외부 위원들의 다양한 쓴 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 수용을 당부했다.기업문화개선위는 지배구조개선 TFT에 이은, 롯데의 변화를 위한 두 번째 혁신 조직이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8월 대국민 약속을 통해‘롯데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바꿔나가겠다’고 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9월 15일 출범했다. 이후 약 한 달간 내부 임직원, 파트너사, 사회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변화시켜야할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우선 내부 현황분석을 위해 임직원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수준 진단 설문조사 및 집단심층면접(FGI) 등을 수행했다.2015-11-01 17:11:04
KT&G, 기업문화 혁신 위해 '상상실현위원회' 출범

KT&G, 기업문화 혁신 위해 '상상실현위원회' 출범

KT&G가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KT&G는 28일 서울 강남구 KT&G사옥에서 외부전문가와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이 위원회는 현재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변화 방향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조직 내·외부를 아우르는 소통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백복인 KT&G 사장과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회사 임직원 및 외부 자문위원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었다. '회사의 비전과 구성원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상상실현위원회'로 명명되었다. 위원회는 올해 개선 과제로 ▲일과 가정의 양립 ▲현장 중심의 스킨십 강화 ▲조직 내 계층 간 화합 등 세 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배려 문화를 정착해 나가도록 했다. 또 효율적 소통을 위해 사내전산망, 인터뷰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백복인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잘못된 문화를 과감히 청산하고 발전적 제도는 적극 도입해 더욱 신뢰받고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저부터 솔선수범해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2015-10-28 11:44:03
롯데그룹,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출범식 가져

롯데그룹,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출범식 가져

롯데의 기업문화 개선과 변화를 위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가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다.롯데그룹은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문화개선위원회의 출범식을 갖고 내외부 위원들이 실질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외부위원으로는 이복실 전(前)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동훈 전 공정위 사무처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내부위원으로는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오성엽 롯데케미칼전무,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상무, 김경호 롯데닷컴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부의 객관적 시각을 통해 내부에서 간과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허심탄회하게 조언해 달라"며 "그러한 활동들을 통해 롯데가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또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공동위원장인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롯데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윤리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2015-09-15 16:41:29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출범…"쓴소리 듣겠다"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출범…"쓴소리 듣겠다"

롯데그룹은 8일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주 중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지난달 말 발족한 지배구조 개선 TFT에 이은 롯데의 변화를 위한 두 번째 혁신조직이다.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공동위원장 및 위원 10여 명과 실무를 담당하게 될 사무국, TF팀 등 모두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이인원 롯데정책본부장인 이인원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맡게 된다.이는 내부의 '목소리'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의 '쓴 소리'를 반영하라는 신동빈 회장의 주문에 의한 조치이다. 위원장뿐만 아니라 구성위원도 인사조직, 여성, 공정거래, 기업, NGO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롯데 내부 경영진과 동수로 구성하였다. 롯데는 이를 통해 기업문화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변화를 위한 정책과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외부위원으로는 이복실 전(前)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동훈 前 공정위 사무처장, 변대규 휴맥스 홀딩스 회장이 참여한다. 내부위원은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오성엽 롯데케미칼 전무,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상무, 김경호 롯데닷컴 상무 등 다양한 직급의 임원진으로 구성했다.2015-09-08 17: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