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03:00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이 같은 호실적의 이면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떠안는 대규모 적자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는 생성형 AI 업체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고성능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규모로 임대하며 재무 부담이 극도로 커지고 있으며 이 비용이 빅테크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3개월 손실만 120억 달러…세계 최대 수준의 실제 현금 유출WSJ는 MS가 진행한 3분기 오픈AI 지분 평가를 토대로 하면 오픈AI가 이 기간 120억 달러(약 17조5920억 원2025.11.14 02:00
기업들의 IT 환경이 향후 5년 안에 인간과 인공지능(AI)의 ‘협업 구조’로 재편되면서 오는 2030년에는 전체 IT 업무의 25%가 AI 단독으로 수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글로벌 IT 조사업체 가트너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가트너는 7월 전 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CIO들이 오는 2030년 IT 업무 구조를 ‘인간 0%, 인간+AI 75%, AI 단독 25%’로 예상했다고 밝혔다.가트너는 이를 ‘AI가 모든 IT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시대’의 전조로 평가했다.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0~13일 열린 ‘가트너 IT 심포지엄/Xpo’ 기조연설에서 “많은 조직이 AI 도입 준2025.11.13 17:56
루닛은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66억53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수치라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루닛 설립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95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81억5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2%를 차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률은 전년동기 대비 32%포인트(P) 개선됐다. 이번 실적 달성의 핵심 동력은 지난해 5월 인수한 볼파라와의 통합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다. 볼파라는 3분기 누적 365억7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특히 루닛과의 통합 마케팅 및 제품 교차판매가 진행되며2025.11.13 13:33
LG CNS는 지난 1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정보산업기구(ASOCIO) 어워드 2025'에서 'ESG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ASOCIO는 아시아·오세아니아 24개국 정보통신기술(ICT) 협회가 국가 간 교류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1984년 설립한 국제민간기구로 매년 국제 컨퍼런스와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LG CNS는 자체 개발한 'LG ESG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ESG 데이터를 통합하고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신뢰성과 편의성,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가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ASOCIO 어워드는 회원국이2025.11.13 08:47
네이버페이(이하 Npay)가 'Npay 머니카드'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퍼제로'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도 신청 가능하다.13일 네이버에 따르면 Npay 머니카드는 지난 2023년 말 출시된 선불카드로 선불충전금인 Npay 머니와 적립 받은 Npay 포인트를 카드 형태로 소지하여 전세계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전월실적이나 연회비 없이도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시 3%를 한도 없이 적립 받을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0.3%포인트(P)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사용 시 혜택이 많은 트래블 선불카드인만큼 Npay 머니카드는 그 동안 총 168개국에서 사용됐으2025.11.13 06:00
인공지능(AI)이 만든 음악이 사람의 창작물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이 음악 창작과 감상, 저작권 구조까지 바꾸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디저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AI가 만든 음악과 사람이 작곡한 음악을 구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국에서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디저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은 “AI 음악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답했다. 디저는 “AI 음악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하루에2025.11.13 04:00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사들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명령한 채팅로그 제출 결정을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오픈AI는 이날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법원이 요구한 2000만건의 익명화된 챗GPT 대화기록을 공개할 경우 사용자들의 사적 대화가 노출될 수 있다”며 “해당 기록의 99.99%는 소송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오픈AI는 법원에 낸 자료에서 “지난 3년간 챗GPT를 이용한 전 세계 사용자 누구나 개인 대화가 뉴욕타임스 측에 넘어가 무작위로 열람될 위험에 놓이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사건의 담당 판2025.11.12 16:31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의 웹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 뿐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카나나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웹 버전의 카나나는 URL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앱 이용자의 경우 동일한 계정을 통해 로그인 한 뒤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 시에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웹 버전 카나나 출시 초 개인 메이트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며 그룹방 기능 등은 단계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첫 화면에서는 개인 AI 메이트 '나나'를 만나 다양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화면 왼쪽의 리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AI 메이2025.11.12 10:10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오는 29일 인기 스트리머 참가 게임 대회인 ‘치지직컵’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을 종목으로 하며 오프라인 플레이오프 관람을 위한 티켓 예매은 28일부터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다. 치지직컵에는 총 25명의 파트너 스트리머가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참여한다. 전 프로에서 마스터인 상위권부터 실버부터 골드까지 하위권에 다양한 실력대의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팀 대결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총 상금규모는 3000만원이다.12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 예선 풀리그,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오프라인 플레이오프로 이어2025.11.12 07:47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열풍이 회사채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잇달아 설비 투자를 늘리면서 회사채 금리가 뛰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기업을 말한다.최근 몇 주 사이 이들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금리는 미 국채 대비 0.78%포인트까지 벌어졌고 이는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발표 직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FT는 전했다.F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빅테크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결국 공공 자본시장에 부담을2025.11.11 19:00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3분기에 인공지능(AI)사업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사업에 AI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의 사업 방향성은 미묘하게 다르다. 네이버는 내년에도 약 1조 원을 투자해 AI를 넘어 인공지능 전환(AX)까지 노리는 반면 카카오는 효율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콘퍼런스 콜을 통해 향후 사업 방향성을 공개했는데 AI사업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예고했다. 먼저 네이버의 경우 검색엔진에 AI브리핑을 도입한 결2025.11.11 09:46
SK AX가 반도체와 에너지, 소재 산업에 이어 자동차 산업 분야까지 글로벌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북미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AX 물류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생산현장에서 물류 지연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제조 AX 혁신 성과를 달성했다. 11일 SK AX에 따르면 이번 북미사업을 통해 완성차 고객사 주문 다변화와 공정 간 물류량 증가로 인해 복잡해진 물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AX는 생산 전 공정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AX 물류 체계를 구축해 공장 운영 안정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 반제품 이송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모든 물류 공정을 사람 개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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