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05:30
우리나라 자동차 구매 수단인 ‘할부·리스’ 등의 금리가 고공 행진하면서 소비자들 지갑이 열리지 않고 있다.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동차 할부를 취급하는 ‘여신금융전문회사’(여전사)들 할부금융 영업이 위축된 것이다. 자동차 금융은 조달 원가가 낮아져야 소비자에게 혜택이 가는데 고금리로 이 같은 기대감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선 당분간 연체율 등이 우려돼 공격적 영업을 자제하고 있지만, 내년 국내외 금리인하 등 영업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업계 자동차 할부 자산은 작년부터 본격화한 고금리 기조에 주춤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여2023.12.05 20:24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르피에드 청담' 브릿지론 채권자 협의회는 이날 총 4640억원 규모 브릿지론 만기를 내년 5월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선순위 채권자(채권액 39%)인 새마을금고는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만기 연장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내부 심의를 거쳐 입장을 바꿨다.새마을금고는 사업 시행사인 미래인이 제시한 이자 일부 상환과 신속한 서울시 인허가 진행 등의 조건을 받아들여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르피에드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를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브릿지론의 만기는 지난 8월 16일이었으나 새마을금고가 만기 연장에 반대하자 이목2023.12.05 17:31
□KB캐피탈, 대출비교 플랫폼 ‘알다’ 인수 완료KB캐피탈은 지난달 29일 대출비교 플랫폼인 알다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인 팀윙크 인수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대주주 변경 승인절차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열린 정례회의를 거쳐 KB캐피탈의 팀윙크 대주주 변경승인 신청을 승인했다. KB캐피탈은 승인 절차가 완료된 만큼 연내 팀윙크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KB캐피탈은 안정적인 자산 확대 및 효율적인 온라인 영업 채널 확보를 위해 대출 비교 서비스 시장 진입을 검토해 왔다. 이번 핀테크 스타트업 팀윙크 인수를 통해 기존 빅테크 위주로 형성되어 있었던 대출 비교 시장에 직접적으로 진출할 계기2023.12.05 17:21
저축은행중앙회는 5일 업계가 보유한 약 1000억 원 규모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이 우리금융 F&I에 이달 중 매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개인무담보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입찰 실시 후 총 12개 저축은행에서 최종 매각의사를 결정함에 따라 대출원금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이 우리금융 F&I에 매각된다.매각가율은 기존 캠코 매입률표 기준 매각가격에 대비해 약 130% 인상된 수준이다.중앙회 측은 “공동매각으로 저축은행 업계는 종전 캠코 매각에 한정해 있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2023.12.04 16:09
□KB국민카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 출시KB국민카드는 에버랜드의 인기 스타 ‘푸바오’ 이미지를 담아 ‘KB국민 에버랜드 판다카드 푸바오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카드는 대한민국에 판다 열풍을 불고온 에버랜드 최고 마스코트 ‘푸바오’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푸바오 에디션’은 지난 1일부터 총 1000매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 중이다.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에버랜드 종일권 본인 1매 및 동반 소인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30% 할인 △에버랜드 직영 기념품 매장 20% 할인 △SK주유소(충전소)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K-WORLD(JCB, UPI겸용2023.12.04 14:20
신협중앙회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한수정)과 공동으로 대국민 ESG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우리가 GREEN 정원, 함께 어부바해요'로 명명된 이번 캠페인은 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일상에서 쉽고 지속적으로 ESG 실천을 실행하자는 취지의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에코백 등을 사용하는 친환경 일상 및 ESG 실천 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총 4개의 필수 해시태그(#신협, #어부바, #ESG챌린지, #한수정)와 함께 업로드하고, 네이버폼으로 캠페인 참여 내역을 접수하면 된다.캠페인 참가자 3명당 반려 식물 키트 1개가2023.12.04 05:30
빅테크와 핀테크 산업 등장 이후 국내외 전통금융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 빅테크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중심으로 금융서비스가 재편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시장이 붕괴하고 있다. 금융상품 중개시장은 플랫폼을 통해 훨씬 간편해졌고, 업계를 떠나는 모집인들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요국들도 빅테크에 대한 규제 논의가 한창이다. 빅테크 진출 이후 ‘독과점’과 ‘공정’ 키워드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면서 금융시장 디지털 전환에 따른 위기와 문제점들을 진단해 본다.[편집자주]빅테크와 핀테크 업체들이 금융상품 중개시장에 대거 뛰어들면서 기존 대출·카드모집인 등 오프라인 모집자들이 대거 시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2023.12.01 14:24
저축은행 실적이 갈수록 악화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손실 1400억 원을 돌파했다. 예대금리차 축소에 따른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부동산 시장 등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영업 여건이 당장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1일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저축은행 실적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개사의 3분기 누적 손실규모는 1413억 원으로 직전분기(960억 원) 대비 453억 원 적자 규모가 확대했다.지속적인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축소에 따른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게 중앙회 측 설명이다. 저축은행 예대금리차는 작년 하반기 6.0%에서 올해 상반기4.71
연말정산 ‘10계명’… 연금저축·IRP 납입하면 최대 148만원 환급2
KB금융 양종희호 1기 곧 윤곽… 은행 '안정, 비은행 '변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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