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7 10:00
'세계 초일류 기술만으로는 아직 배고프다. 최첨단 기술 특허도 세계 정상으로 도약한다.'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글로벌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취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혁신 주도권을 거머쥐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IFI CLAIMS)가 발표한 '2020년 미국 특허취득 톱 50 기업 '(2020 Top 50 US Patent Assignees)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6415건의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부터 15년 연속 2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6469건과 비교해 1% 감소했지만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삼성전2021.01.16 11:30
"두 가지 조건의 각서가 없다면 사업성 평가와 더불어 산업은행은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겠다."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자동차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쌍용차 채권단의 주요 은행 KDB산업은행 수장 이 회장이 언급한 '두 가지 조건'이란 현재 1년인 임금교섭 주기를 3년으로 늘리고 흑자를 내기 전까지 쟁의행위를 하지 말라는 얘기다. 강도 높은 수위 만큼이나 해당 발언은 논란에 휩싸였다. 내부에서는 "너무한 것 아니냐"라는 반응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15일 이 회장 발언에 대해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직원들로서는 서운할 수 있는 얘기"라고 전했다.쌍용차는2021.01.15 07:40
이강인(69) ㈜영풍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비철금속 아연을 제련하는 영풍이 환경파괴 논란으로 오는 4월부터 60일간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제련소 조업을 60일간 중단하기 때문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석포제련소에 나오는 카드뮴과 셀레늄 등 유해물질이 주변 낙동강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제련소 조업에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영풍 제련소, 1군 발암물질 '카드뮴' 3만배 넘는 배출물 쏟아내...발암 물질 폐수에 석포주민 벌벌 떨어영풍은 지난 2018년 2월 폐수처리시설 배관이 막혀 폐수 70t을 유출시켰다. 당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불소는 배출 허용기준 3미리그램퍼2021.01.14 17:00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에 제기한 특허무효심판(IPR) 청구가 모두 각하됐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쌍벽을 이루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전쟁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승기를 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PTAB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특허와 양극재 특허는 무효라며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했으나 모두 조사 개시가 거절됐다.PTAB는 기업이 출원한 특허가 타사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 효력이 있는지 등을 가리는 미국 특허청 산하 기관이다. PTAB는 신청 대상 특허 가운데 한 가지라도 무효가 될 합리적 가능성이2021.01.14 16:54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체결식을 열고 단체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4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부사장)과 김정란-이창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 중 처음이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해 5월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한 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노사는 8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 대표교섭 등 세부 교섭을 거쳐 지난해 12월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고 추가 협의를 통해 단체협약을 확정했다.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2021.01.14 16:50
포스코가 수출 선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고객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포스코는 소량 화물도 포스코 물량에 함께 선적할 수 있는 ‘합적배선 시스템’ 개발을 끝내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합적배선 시스템은 중소 고객사뿐 아니라 포스코와 선사 등 물류 가치사슬(밸류체인) 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포스코형 ‘스마트 상생제도’다. 선사는 추가 물량 유치로 매출이 늘어나고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다른 부두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운송 비용이 절감된다. 포스코는 화물 선적수량이 계약수량보다 부족해 발생하는 부적운임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소 고객사들이 수출 물량이 적어2021.01.14 14:18
현대제철 노조가 15일 오전 7시까지 파업을 이어간다. 노사간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불발에 따른 결과다.민주노총 산하에 있는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포항·인천·광주전남·당진)는 13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파업에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7%의 찬성률을 얻어 파업 명분을 확보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임단협에서 15차례에 걸쳐 노사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번 파업은 피할 수 없었다. 노조가 임단협에서 요구항 사항은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생활안정 지원금 300%2021.01.14 11:03
SK그룹이 최근 1조6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의 지분 가치가 5일 만에 2조 원가량 급등했다. 이는 수소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SK그룹은 지난 7일 미국 차량용 수소 연료 전지와 수소 충전소 전문 기업 ‘플러그파워’ 지분 9.9%(약 5140만주)를 1조6000억 원에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플러그파워’ 주식은 주당 29 달러였다.14일 SK에 따르면 플러그파워 주가는 지난 12일 66 달러로 마감해 SK의 주당 취득가액 29 달러 대비 130% 상승했다. SK 지분 가치는 2배 이상 치솟았으며 이번 투자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분도 2조 원을 넘어섰다2021.01.14 10:50
SK하이닉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용도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중 그린본드를 발행한 경우는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애플, TSMC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에 참여하고 ESG 채권 발행을 진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말 SK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에 동참했다.이번 그린본드에는 전세계 230여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54억달러의2021.01.13 15:56
조원태 회장이 이끄는 대한항공이 승객이 뽑은 '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 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항공업계 세계적 비영리 단체 에이펙스(APEX·항공여객서비스협회)를 인용해 대한항공이 주관 항공사 등급 평가(Official Airline Ratings)에서 세계 최고수준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대한항공이 에이펙스가 글로벌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 '5성급(5-Star Rating)'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에이펙스는 지난 1979년 설립돼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를 비롯해 항공업종 482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에이펙스는 지난 2018년부터 여행 정보 애플리케이션 '트립잇2021.01.13 14:39
삼성전자 터키 현지법인이 최병희 법인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 시간) 최 법인장이 1996년 광섬유와 케이블 엔지니어로 입사해 한국 삼성전자 본사에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최 법인장은 1999~2002년 미국, 아시아, 남미에서 케이블·광섬유 케이블 판매와 마케팅 운영을 담당했다.그후 그는 2003년 인도 델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특별 교육 프로그램에 지역 전문가로 참여한 후 한국 삼성전자 본사에서 4년간 미국 시장 모바일 판매 관리를 담당했다.2007년 삼성전자 글로벌 운영 센터에서 2년간 공급망 관리와 영업 관리를 담당한 최 법인장은 2009~2014년 미국 모바일 영업 이사와 선임 이사를 역임했다.그는 이2021.01.13 06:30
완성차 업체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내·외 자동차 부품 가동률 상승과 국산 완성차 생산량 호조, 자율주행 관련 부품 성장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만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DAS 관련 1741건(국내 983건·해외 758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ADAS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 가운데 일부를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해 기계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이런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만도의 지난해2021.01.12 17:19
조현준(53·사진) 효성그룹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통한 사회공헌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조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지자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언택트(Untact:비대면)로 바꿔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이어간다. 이는 조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의 하나다. 효성그룹은 지난 달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과 ‘김장김치 나눔’을 언택트로 진행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임직원이 자원봉사로 직접 전달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효성은 본사가 있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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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초일류 기술이어 특허까지.....미국서'15년 연속' 2위